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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pop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metroline Track: 낯선 어깨 (Unfamiliar Shoulder) Artist: Metroline Album: Line 2 Night (2026) Lyrics: 퇴근길보다 조금 늦은 광장을 걷는 사람들 스치는 바람 속에 내 하루가 스쳐 간다 어디쯤 기대 서 있는지 나도 모르게 멈춰 서서 흘러가는 표정들 사이 작은 숨을 고른다 어깨를 스친 바람처럼 잠깐 머물다 사라진 이름 닿을 듯 말 듯한 온기가 오늘 따라 오래 남아 낯선 어깨에 기대어 흔들리던 나의 마음도 잠시 멈춘 이 순간에 조용히 숨을 쉬어가네 닿지 않았던 이야기 스쳐 가던 짧은 인연 사람들 틈 사이에서 내가 조금 흔들려 Ooh— 흔들리는 마음 Ooh— 말하지 못한 채 밀려오는 발걸음 사이 시청역 불빛이 흐르고 그 틈에서 멈춰 있던 내 그림자가 흔들려 낯설게 느껴진 오늘이 왠지 익숙해질 것 같아 누구에게도 닿지 않던 작은 마음이 깨어나 어두운 창에 비친 내 표정을 바라보면 여전히 남아 있는 말하지 못한 마음들 어깨선 스치듯 흐르는 이 조용한 감정들이 언젠가 다시 누군가를 포근히 안아 줄까 낯선 어깨에 기대어 흔들리던 나의 마음도 잠시 멈춘 이 순간에 조용히 숨을 쉬어가네 닿지 않았던 이야기 흩어지는 작은 인연 사람들 틈 사이에서 내가 조금 변해 가 낯선 어깨에 기대어 잠시 멈춘 이 순간에 흔들리는 빛 아래… 나를 내려놓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