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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비아그라 출시, 팽팽한 찬반 논란 / YTN

[앵커] 세계 최초의 여성용 비아그라 시판이 확정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용 비아그라 '애디'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찬반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설다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최초의 여성용 성욕 촉진제 '애디'. '애디'의 FDA의 승인은 성욕감퇴 장애를 겪는 여성들에게 희소식입니다. 그동안 남성들은 성 기능 장애를 겪더라도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도움을 받았지만 여성들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습니다. 일부 여성단체들이 여성용 비아그라의 판매 승인을 찬성하는 이유입니다. 반면 의학계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애디'는 임상시험에서 만족스러운 성관계의 빈도가 월 1회 추가되는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울렁거림이나 졸림, 현기증 등 부작용도 큰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알코올이나 곰팡이 치료제인 항진균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애디'에 포함된 '플리반세린'이라는 화학물질이 성욕을 감퇴시키는 성분인 세로토닌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입니다. [박재영, 안산 고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플리반세린은) 세로토닌 중 일부 부분을 억제하고 도파민 중에 일부 부분을 항진시키기 때문에 어지러움, 구역, 피로, 졸림, 졸림과 반대되는 불면 등이 나타난다고 해요." 각종 부작용 우려에도 불구하고 출시가 결정된 여성용 비아그라 '애디'. 당분간 '애디'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설다혜 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5_20150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