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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불안장애의 공통적인 증상, 불안(Anxiety)이란? - 휴한의원 노원점 불안장애 클리닉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피 http://www.hyoonowon.com/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https://hanikim72.blog.me/ 02-934-9690 “기우(杞憂)”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질까봐 또 땅이 꺼질까봐 걱정했다는 고대 중국 기(杞) 나라 어떤 사내의 불안감이 수 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쓸데없는 걱정이나 근심’의 대명사로 화자되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복잡해지고 대형 사고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각종 대형 사고나 흉흉한 사건들을 접하게 되면, 누구나 한 번쯤은 나한테 저런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나 근심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나 내 가족들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불안 요소들로서 실제로 다가오는 것이죠. 이러한 불안이나 공포, 근심이나 걱정이 지나치면 “불안장애”라는 정신장애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에는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특정공포증 등이 대표적이며, 강박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급성스트레스장애 등도 불안증이 중심이 되는 정신장애입니다. 그렇다면 “불안(Anxiety)”이란 뭘까요? 불안은 일종의 ‘감정장애’에 속하는 정신의학적 증상입니다. 불안은 두려움, 걱정 등의 재난이 임박했다는 지속적 느낌으로, 무의식적 충동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한 위협에 대한 경고신호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원인이 확인되지 않지만, 불쾌하고 모호한 두려움이 각종 자율신경계의 과민반응과 함께 몰려옵니다. 프로이트는 이드(Id)의 충동 욕구가 현실로 스멀스멀 올라올 때 불안이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임상에서 불안장애 성향을 가진 환자들을 관찰해보면, 자기 연민이 강하고 자기중심적인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신의 욕구나 충동을 성취하지 못할까봐, 또 내가 가진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을까에 대한 예측 못할 걱정에서 불안이 출발되는 것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스스로 좀 더 대범해지고 나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을 신뢰하고 처한 상황에 대해서 좀 더 너그러워지는 것이 불안장애 치료의 출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안장애의 불안 증상에 대한 이해에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