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현장 지킨 이재명 대표 "나라가 책임지겠다"…"사진 다 찍었냐" 항의도 [굿모닝 MBN]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산불 현장 지킨 이재명 대표 "나라가 책임지겠다"…"사진 다 찍었냐" 항의도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무죄 선고 직후 산불현장으로 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제(27일)까지 현장을 지키며 민심 보듬기에 주력했습니다. 야당으로서 한계가 있지만, 최대한의 지원을 다하겠다면서 여당의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했죠.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는데 일부 주민들의 항의를 받은 이 대표, 오죽 답답하면 그러겠냐는 반응도 내놨습니다. 이교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틀째 산불 피해주민들을 만나며 현장을 지켰습니다. 경북의 여섯 개 피해 현장을 살피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이 대표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장음) "집도 없고 재산도 없고 다 잃었어요."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나라에서 일정한, 상당한 기간 동안은 먹고 입고 자는 거를 다 책임을 질 테니까…." 이 대표는 또 피해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직접 수첩에 받아적으며, 동행한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에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이 대표를 위협하거나 '사진 찍으러 왔냐'는 항의도 터져 나왔는데 이 대표는 '답답한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음) -"누가 불 끄러 왔노 사진 찍으러 왔제!"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민들 입장에서야 여당이든 야당이든 뭐 상관이 있겠어요? 구별도 잘 안 될 겁니다. 정치하는 사람, 국회의원이면 당연히 책임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특히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삭감한 재난 예비비부터 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또 정쟁을 유도하고 있다며 발끈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럴 때는 정신 좀 차리면 좋겠어요 국민의힘. 국민들이 죽어가는 현장에서도 시비 걸어요." 이 대표는 산불 피해 복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필요하면 정부 여당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 래 픽 : 주재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