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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은 목사 부부를 비롯해 주요 피의자들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조금 전 경찰서로 와 본격적으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기 행각을 벌였던 교회 시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정오부터 세 시간 동안 경찰 수사관 9명이 서울 명일동에 있는 한 교회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른바 '소금물 관장' 치료로 물의를 빚은 목사 조 모 씨 부부가 운영했던 곳입니다. 이들은 또 다른 사람들을 모아, 오늘부터 9박 10일 동안 치유캠프를 떠날 계획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생기기 전 급히 목사 부부를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모여 있던 교인들과 참가자들은 조 씨 교회 측에서 마련한 차량에 나눠타고, 캠프 장소가 있는 충북 수안보면으로 떠났습니다. 조 씨 부부를 체포한 뒤 경찰은, '소금물 관장' 치료에 썼던 도구들과, 불치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며 팔았던 소금과 간장 등의 제품도 증거로 압수했습니다. 또 조 씨 부부에게 속아 치유캠프에 참여했던 피해자들의 명단이 담긴 컴퓨터와 장부 등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은 다른 곳에서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들을 데리고 갔었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의 휴양시설과, 경기도 부천의 한 한의원 등 두 곳도 동시에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는 강 씨 등이 연 치유캠프에서, '소금물 관장'을 받은 환자들을 진료하며, 관장이 효험이 있다고 속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 부부 등을 상대로 사기와 불법 의료 행위 등의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동경찰서에서 YTN 임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