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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사] 재기를 꿈꿨으나 철저하게 패한, 워털루 전투

#나폴레옹 #워털루전투 #러시아 #모스크바 #퐁텐블로조약 #엘바섬 #웰링턴 #블뤼허 #마렝고 #세인트헬레나 러시아 전쟁에서의 실패 제국의 번영은 위기를 안고 있었는데 위기가 문무를 겸비한 나폴레옹의 활약에 잠시 가려져 있었을 뿐으로 외부의 충격이 가해질 경우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도화선은 프랑스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었는데 1812년 6월, 나폴레옹은 러시아가 ‘대륙봉쇄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러시아를 침공했습니다. 전쟁 초기 프랑스 군대는 절대적인 우세로 러시아군을 몰아세웠는데 9월 양측은 모스크바 근처에서 대전을 벌였고 나폴레옹 군대는 승리는 했지만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모스크바로 진입한 프랑스 군대를 기다리는 것은 삼일 밤낮을 타오르던 대화재로 러시아 황제는 모스크바를 버리고 부근 요새로 옮긴 뒤 프랑스 군대의 보급선을 끊었습니다. 나폴레옹은 사실상 모스크바에 갇히게 되었는데 러시아 군대와 국민은 단단히 무장을 하고 유격전을 벌였고 나폴레옹의 처지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졌습니다. 제정러시아 황제에게 평화 조약을 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하자 곧 엄동설한이 닥치는 상황에서 보급 물품도 부족했던 나폴레옹은 철군을 결정했습니다. 이 때 프랑스 국내에서 다시 쿠데타가 일어날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음이 급해진 나폴레옹은 서둘러 귀국을 하게 됩니다. 10월, 프랑스군은 추위를 무릅쓰고 퇴각을 하는데 도중에 러시아군과 농민 유격대의 공격을 계속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