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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지하상가, 왜 비어가나?""공실 증가, 서면몰 쥬디스몰의 위기?"

서면지하상가 임대상가증가서면지하상가를 포함한 부산의 지하상가는 최근 몇 년간 공실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지역 7개 지하도상가(부전몰, 서면몰, 중앙몰, 남포, 광복, 국제, 부산역)의 공실률은 8.2%로, 2018년의 1.8%에 비해 약 4.5배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공실률 증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 온라인 쇼핑의 증가, 그리고 중앙버스전용차로(BRT) 개통으로 인한 지하상가 접근성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BRT 개통으로 인해 지하상가를 통과하지 않고 지상으로 이동하는 보행자가 늘어나면서 지하상가의 유동인구가 감소하였습니다. 서면 일대의 소규모 상가와 집합상가의 공실률도 각각 8.63%와 13.71%로 나타나, 상권 전반에 걸쳐 공실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부산시는 '지하도상가 르네상스 203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지하상가의 시설 환경 개선, 상가별 특성화 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인들은 임대료 감면 등 보다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