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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박사골정자(광제정, 만취정, 오괴정) 삼계면은 정자가 유독 많은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광제정, 만취정, 오괴정은 특히 유명한 정자입니다. 광제정은 전북 임실군 삼계면 세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당 양돈(楊敦, 1461~1512) 선생이 지은 누정으로 유명합니다. 만취정은 경주김씨 김위(金偉, 1532~1595) 선생이 1572년에 건축한 정자로,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가장 화려한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오괴정은 해주오씨 오양손이 1545년에 처음 건축한 정자로, 이름은 정자 주변에 다섯 그루의 괴목을 심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ㅇ장소 광제정(光霽亭) : 전북 임실군 삼계면 선심리 252-1 만취정(晩翠亭) : 전북 임실군 삼계면 산수리 234 오괴정(五槐亭) : 전북 임실군 삼계면 삼은리 산49번지 ------------------------------------------------------------------------------------------------------------ ‘임실의 정자’ 정자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유명한 선비가 살고 있었고, 그 선비의 영향으로 정자를 중심으로 선비문화가 발달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정자 주변의 여러 마을에서는 학문과 도덕을 숭상하고 이웃과 화목하고 돕는 미풍양속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임실은 어느 지역보다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자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정자에 남긴 글을 통하여 아직도 선비정신이 그대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임실문화원에서는 이러한 임실지역 선비들이 남긴 뜻을 본받아 미래를 가꾸어 나가는데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군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임실의 주요 정자들을 알기 쉽게 동영상으로 제작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