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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1 08:30:00 작성자 : 김경철 ◀ 앵 커 ▶ 산불 이재민에 대한 본격적인 피해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지역은 농업 기반이 흔들리는 건 물론이고, 지방소멸이 더욱 앞당겨질 수 있다는 암울한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경철 기자 ◀ 리포트 ▶ 옷 한 벌, 숟가락 하나 가지고 나오지 못한 채 간신히 몸만 피한 주민들.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이들이 아침부터 달려간 곳은 면사무소였습니다. ◀ INT ▶ 문주석 / 안동시 길안면 주민 "사과밭 전체가 2만 5천 평 다 탔고요. 집도 완전히 전소되고, 신발도 하나 못 건져오고 그냥 나왔어요. 9년차 귀농 꿈 많은 사람인데, 진짜 노력 열심히 했거든요..." 타고, 무너지고, 사라진 것들을 하나 하나 떠올려 기록해보지만, 끝도 없습니다. ◀ INT ▶ 서창교 / 안동시 길안면 주민 "실제 그 안에 자잘한 것들이 비싸잖아요. 그런 것들을 못 들고 나왔으니까 억울하지 않게 피해 조사를 해 줬으면 싶은 거죠." 피해 신고 접수와 함께 현장 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 INT ▶ 김병욱 / 안동시 임동면 주민 "저기 양옥집 지어놨는데 요새 지으려고 하면 최하 2억 원은 들어야 하는데, 집만 해도 그런데... 정부에서 뭐 어떻게 (지원해) 주려는지 그게 문제지..." 하지만 피해 보상은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이 전소됐을 경우에도 보상금은 최대 3천6백만 원에 불과하고, 작은 농기계들은 아예 보상을 받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 INT ▶ 유명훈 / 안동시 임동면 주민 "농사짓는 사람이 농기계 트랙터 하고, 경운기말고 다른 건 숫자가 더 많은데, 더 필요한 건데, 그걸 (보상) 못 해준다고 하면 말이 안 되죠." 이번 산불로 인한 경북의 농작물 피해는 현재까지 1천5백여 헥타르로 집계됐는데, 아직 피해 신고가 접수 중인 만큼 규모는 훨씬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농업이 무너지고, 마을이 사라지면서 경북 북부지역의 소멸은 더욱 앞당겨질 거란 암울한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 st-up ▶ "이곳 안동 고천리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층인데요. 그렇지 않아도 소멸위기에 직면한 마을이 이번 산불로 초토화되며, 소멸시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 INT ▶ 이동필 /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걱정하는 거는 농촌이 소멸 위기가 아니라, 농촌이 그냥 결딴이 났다. 더 이상 살 수 없는 마을이 많이 생기죠. 마을 전체가 아예 공동화되는 이런 마을들도 아마 이번에 조사해 보면 많이 나올 겁니다. 그게 소멸 아니겠습니까?" 전문가들은 재배면적 기준으로 돼 있는 현 보상제도를 현실성 있게 개편하고, 피해 마을엔 공동 주거시설과 공동 영농법인을 만드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