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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올해 국빈 방한한 첫 외국 정상인데요.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을 더 늘려달라고 요청했는데, 특히 인도 원전 건설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두 정상은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 7개월 만에 다시 만난 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 올해는 간디 탄생 150주년이자 3·1 운동 100주년으로, 한국과 인도 모두에게 특별한 해라며 우호를 다졌습니다. 약 한시간 반동안 이어진 단독,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두 정상은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030년까지 양국간 교역량을 5백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했고, 인도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더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공동발표문 : "(모디 총리는) 한국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나렌드라 모디/인도 총리 : "양국이 얼마나 서로에게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양국 관계는 점점 더 발전할 것입니다."] 특히 두 정상은 인도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에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인도 수석 차관은 "앞으로 7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 있다"면서 "한국이 원전건설 사업에 직접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한국의 원전 기술은 안정성과 경제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한국 업체들에 많은 기회를 주면 고맙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빈 오찬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등 경제인들도 참석했습니다.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신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입니다. 모디 총리는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보냈고,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