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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에는 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 전정인 기자, 헌재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을 내놨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헌재 선고 2시간 반 만에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부족한 자신을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입장문에는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여부는 명확히 담기지 않았습니다. 헌재의 파면 결정에 충격에 빠진 대통령실은 무거운 침묵 속에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내심 윤 대통령의 복귀를 기대해 왔는데요. 헌재 결정에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대통령직을 상징하는 봉황기도 파면 이후 대통령실 청사에서 내려진 상태입니다. 【 질문 】 그럼, 이제 윤 대통령은 바로 한남동 관저를 떠나는 겁니까? 【 기자 】 윤 대통령은 조만간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신변 정리와 사저 정비 등을 이유로 며칠간 관저에 머물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파면 결정 이후 이틀 뒤 청와대 관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복귀했습니다. 파면된 대통령은 경호를 제외하고는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받을 수 없게 되는데요. 연금은 물론, 보좌 인력 등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고, 형사상 불소추 특권도 사라집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