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변곡점에서(스티븐 그로스)-심리학에서 ‘변곡점’이란,삶의 방향이 바뀌는 지점.“변곡점은 인생의 위기가 아니며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점’.”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인생의 변곡점에서(스티븐 그로스)-심리학에서 ‘변곡점’이란,삶의 방향이 바뀌는 지점.“변곡점은 인생의 위기가 아니며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점’.”

안녕하세요, 책 읽어주는 용훈이입니다. 오늘 함께할 책은 스티븐 그로스의 『인생의 변곡점에서』입니다. 이 책은 오랜 시간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해온 한 정신분석가가 기록한, 인간의 내면에 관한 보고서입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 멈춰 서는 순간이 있습니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그 질문 앞에 서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강한 위로를 건넵니다. 우리는 종종 변화가 두렵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진짜 두려운 건, 변하지 않는 것이다.” 심리치료의 본질은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도록 돕는 일입니다. 그로스는 이렇게 표현하죠. “이야기를 잃는다는 것은, 자신을 잃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겪은 일, 자신이 내린 선택,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긴 상처를 통해 ‘나’를 만들어 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상처를 피하려 할 때 시작됩니다. 우리는 괴로운 진실을 외면하기 위해 자꾸 새로운 이야기로 덮어버리려 합니다. 하지만 상처를 덮을수록, 그 상처는 더 깊은 곳에서 썩어갑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진정한 변화는, 자신의 거짓말을 알아차릴 때 시작된다.” 우리 대부분은 스스로에게 수많은 거짓말을 합니다. “나는 괜찮아.” “그 사람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아.” “이 일은 어쩔 수 없는 일이야.” 하지만 이런 말들은 우리를 보호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 ‘진짜 나’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심리학에서 ‘변곡점’이란, 삶의 방향이 바뀌는 지점입니다. 그로스는 말합니다. “변곡점은 인생의 위기가 아니다. 그건 오히려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점’이다.” 한 중년의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모든 걸 가진 사람이었죠. 성공한 사업가, 화목한 가정, 사회적 명성. 그런데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아무것도 나를 행복하게 하지 않습니다.” 그로스는 그와의 상담 끝에 한 가지를 깨닫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단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었던 겁니다. 그의 인생은 늘 누군가의 기대에 맞춰져 있었고, 그 결과 그는 ‘자신의 감정’을 잃어버렸던 거죠. 그때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가 인생의 변곡점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남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회복하는 것이다.” 감정은 방향입니다. 감정을 잃으면, 우리는 길을 잃습니다. 그로스는 책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환자들에게 치료를 하면서, 오히려 그들에게서 인간을 배웠다.” 그가 만난 사람들은 모두 상처를 품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 부모의 결핍, 사랑받지 못한 기억, 실패의 부끄러움. 그런데 놀랍게도, 그 상처를 직면한 사람들은 결국 변화합니다. 도망치는 대신 마주보는 순간, 그들의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죠. 우리는 흔히 ‘행복’을 고통이 없는 상태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진짜 행복은 고통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상태다.” 그는 한 여성 환자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남편의 외도로 삶이 무너졌던 그녀는 오랫동안 분노와 상처 속에 갇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는 이렇게 말하죠. “이제는 그 사람을 용서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에게서 벗어나기로 했어요.” 그 순간 그녀의 표정에는 평온이 스며들었습니다. 그로스는 말합니다. “용서는 타인을 위한 행위가 아니다. 그건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행위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살고 있습니까?” 인생의 변곡점은 언제나 고통스럽습니다. 익숙한 것을 버리고, 두려운 길을 선택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변화의 문은 언제나 그 두려움 뒤편에 숨어 있습니다. “변화는 아프지만, 정체는 더 아프다.” 그 한 문장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합니다. 결국 『인생의 변곡점에서』는 삶의 기술이 아니라, ‘진실의 용기’에 관한 책입니다. 자신의 상처를 인정하고, 감정을 회복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선택할 때 비로소 우리는 인생의 다음 장을 열 수 있습니다. 그로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실패가 아니라, 한 번도 자신으로 살아보지 못하는 것이다.” 오늘도 당신의 인생에는 작은 변곡점이 찾아올지 모릅니다. 그게 위기처럼 느껴져도 괜찮습니다. 그건 당신이 여전히 ‘변화할 용기’를 갖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이상, 책 읽어주는 용훈이였습니다. 좋아요와 구독은 제가 더 많은 책을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