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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 충격'…한국 IT 업계 '불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애플 '실적 충격'…한국 IT 업계 '불안' [앵커] 미국 최대 IT 기업 애플의 경영 부진으로 인해 미국은 물론 한국 증시도 한때 요동쳤습니다. 애플의 실적 전망치가 낮게 나오면서 국내 IT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왜 그런지 한상용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애플이 작년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낮춰 잡자 국내 주요 IT 기업들도 불안해 하는 모습입니다. [국내 전자업계 관계자] "애플이 국내 주요 IT 기업들의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그런 IT 기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애플은 매출 전망치를 890억~93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기존 대비 최대 10% 하향 조정한 상황. 이에 따라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 등 국내 관련 업체들은 실적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다음 주 발표될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도 전 분기와 비교해 4조원 가량 준 13조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스마트폰의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패널을 독점한 삼성디스플레이, 또 다른 반도체 공급기업 SK하이닉스 역시 실적 감소가 우려됩니다. LG디스플레이도 애플의 액정표시장치 LCD 모델 일부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결국 애플 충격파가 우리 전자, IT 부품 업체들에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인데 관건은 중국발 리스크와 새로운 탈출구 확보입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국내 IT 기업들의 충격은 단기적으로는 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중국의 경기 둔화, 미중 무역분쟁 갈등 여파가 기업실적에 부정적 여파를…" [안덕근 /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기존의 IT 산업 발전이 더이상 새로운 혁신적인 소비 창출을 하는데 한계가 왔다는 인식을 보여준 것 같고요. 향후에 새로운 소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중국은 물론 국내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애플의 향후 실적과 행보에 관심이 더욱 쏠리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