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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조용...대북제재 첫날 북한 모습 / YTN

[앵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결국 채택됐습니다. 지난달 4차 핵실험 이후, 유례없는 고강도 제재안이 발효되면서 북한 사회도 동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접경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에 있는 곳이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입니다. 북한의 최전방 마을이 있는 곳인데요. 망원경으로 보면 돌아다니는 북한 주민들이 보일 정도로 가깝습니다. 오늘 임진강에는 안개가 뿌옇게 껴 있는 상황이라 북한의 모습이 명확히 보이지는 않습니다. 안개가 조금씩 걷히고는 있지만,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기엔 다소 어려운데요. 지금까지는 강 건너에서 이따금 주민 한, 두 명이 서성일 뿐 별다른 움직임은 없어 보입니다. 이곳 통일 전망대에도 오늘 하루 보수 공사가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도 뚝 끊긴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 대북 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지금까지 이곳 접경지에서는 차분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이 최근 주민들을 동원하면서 이번 제재를 비난하는 선전전에 나섰고, 전투 준비 태세 돌입을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온 만큼, 앞으로 이곳 접경지의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대북제재가 북한 주민들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서 YTN 김태민[[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