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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협과 옥룡설산 ▶ 호도협 여강고성(리장고성)은 800년 역사를 간직한 소수민족 나시족의 전통 목재가옥으로 1996년 대지진에도 건재하였으며 1997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습니다. 여강고성은 차마고도 교역의 중심지로 옥룡설산 만년설이 녹아 흘러 고성의 구석구석을 흐르는 수로의 도시이며 음식점, 상점, 카페, 주점 등이 즐비하고 화려합니다. 호도협은 옥룡설산과 합파설산 사이의 좁고 높은 협곡으로 금사강이 흐르고 있으며 “호랑이가 건너뛸 만큼 좁다”라는 뜻으로 호도협이라 합니다. 호도협 트레킹은 보통 1박2일로 하며 1일째는 나시야거에서 중도객잔까지 트레킹하고 객잔에서 숙박하며, 2일째는 관음폭포를 보고 중호도협 트레킹을 합니다. 나시야거에서 지그재그 28개의 굽이길 28밴드를 돌아 고갯길 정상에 올라서면 맞은편 옥룡설산 설봉의 파노라마와 아래로 금사강의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호도협 트레킹은 합파설산 중턱의 차마고도를 따라 걸으며 건너편에 우뚝 솟은 옥룡설산, 아찔한 협곡, 유유히 흐르는 금사강 등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합니다. 호도협 트레킹은 중국 운남성의 차(茶)와 티벳의 말(馬)을 교역하던 차마고도를 따라 걸으면서 마방꾼의 자취를 느낍니다. 차마고도는 중국 운남성, 사천성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교환하던 옛길로 실크로드보다 200년 앞선 2700년 전에 만들어진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입니다. 호도협 트레킹은 차마고도 중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한 코스로 밀포트 트레킹, 잉카 트레킹과 함께 영국 BBC가 선정한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입니다. 호도협을 걸으면서 바로 눈앞에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옥룡설산의 은빛 설산 봉우리들이 바로 앞에 우뚝 솟아 마주합니다. 호도협 트레킹은 거의 수직에 가까운 산 중턱의 차마고도를 걸으며 호도협 절벽 아래로 포효하듯 흐르는 금사강 물줄기의 모습은 절경입니다. 차마고도 트레킹은 마방이라 불리는 상인들이 교역을 하기위하여 다니던 옛길을 따라 옛날 차마고도를 지나던 마방이 중간에 묵었던 전통 객잔에서 숙박을 합니다. 관음폭포는 중도객잔을 지나 거대한 절벽에 형성된 폭포로 합파설산 정상부의 빙하가 녹은 빙천수가 비탈진 바위를 타고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로 웅장합니다. 중호도협 트레킹은 장선생 객잔에서 협곡 아래의 금사강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코스로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왕복 1시간30분 정도 걸립니다. 중호도협 트레킹은 좁고 거대한 호도협 협곡사이로 이어지는 절경과 금사강의 거센 물살이 만드는 멋진 풍경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 코스: 여강고성-호도협 트레킹(나시야거-28밴드-차마객잔-중도객잔-관음폭포-장선생객잔)-중호도협 트레킹 ▶ 옥룡설산 옥룡설산 5596m는 13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만년설산으로 멀리서 보면 은빛용이 꿈틀대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옥룡설산이라고 합니다. 옥룡설산은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벌을 받아 갇혀 있던 산이라고 전해지며, 나시족은 옥룡설산을 신성한 성산으로 여겨 주봉 선자두 등반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옥룡설산 모우평 트레킹은 옥룡설산 중턱인 3500m에 위치한 모우평 대초원에 케이블카로 올라 옥룡설산 설봉을 가까이 감상하면서 초원을 걷는 멋진 코스입니다. 옥룡설산 모우평 트레킹은 아름답고 거대한 대초원에서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은 옥룡설산의 하얀 설봉과 평화로운 야크 무리를 감상 하면서 3시간정도 즐깁니다. 옥룡설산 모우평 트레킹은 가장 멋진 3500m 모우평 대초원을 걷는 코스지만, 고소적응과 체력에 따라 3800m 설산소옥 6시간, 4310m 설련대협곡 8시간도 오를 수 있습니다. 옥룡설산 운삼평 트레킹은 산책로를 따라 태초의 모습처럼 쓰러진 고목의 신비스러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숲속과 초원을 걷습니다. 옥룡설산 운삼평 3240m는 옥룡설산 중턱에 위치한 삼나무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넓고 평탄한 초원입니다. 숲속 중앙에 형성된 초원의 데크를 가로질러 걸으면서 그림 같은 하얀 옥룡설산의 풍경을 감상합니다. 운삼평 초원 아래 위치한 백수하 호수는 옥룡설산 만년설산에서 녹아내린 빙하수로 신비스러운 비취색으로 아름답습니다. 옥룡설산 빙천 트레킹은 케이블카로 4506m까지 오르고 빙천 조망대 4680m까지 트레킹으로 올라 정상 선자두 5596m를 가장 가까이 감상하는 옥룡설산 최고의 트레킹코스입니다. ☞ 코스: 모우평 트레킹-운삼평 트레킹-빙천 트레킹-옥룡설산 정상 선자두 #산악투어TV, #sanaktour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