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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군 대응] 혈액검사·PCR검사, 여기서 합니다.

[국방뉴스] 2022.01.24 [코로나19 군 대응] 혈액검사·PCR검사, 여기서 합니다. 다들 병원에서 피검사, 소변검사 해보신 적 있을텐데요 특히나 요즘 같은 코로나19 시대에선 PCR검사도 대부분 해 보셨을겁니다. 그런 검사 결과들을 만들어내는 곳이 바로 진단검사의학과인데요, 이름부터 낯설지만 항상 군 의료지원의 최전선에 있는 곳 입니다. 코로나19 시대의 군 의료지원, 그 숨은 노력을 찾아가봤습니다. 의료장비들이 쉴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검사실. 여기는 국군 수도병원 깊숙이 위치한 진단검사의학과입니다. 병원에서 혈액검사, 소변검사나 PCR검사 등을 받을 때 그 검사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환자가 방문해 피검사를 하게 되면 100여대가 넘는 장비로 환자에게 맞는 검사를 제공합니다. 먼저 검사가 시작되는 채혈실에는 자동 채혈화 장비가 있습니다. 환자에게서 채혈한 혈액에 자동으로 이름표를 붙이고, 시스템에 입력해줌으로써 사람이 할 수 있는 실수를 줄이고, 작업 속도도 높였습니다. 이 튜브는 환자에게서 채혈한 혈액 샘플인데요, 진단검사의학과에서는 이 샘플로 결핵이나 당뇨 등 환자에게 필요한 150여가지의 검사를 신속, 정확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 기능과 당뇨 등을 검사하는 임상화학 장비와 빈혈 종류를 검사하는 진단혈액 장비, 단백뇨와 신장 염증 계통을 검사하는 요검경 장비도 제 위치에서 바쁘게 움직이며 환자에게 필요한 검사를 수행합니다. 수술 전 바이러스 검사와 A형 간염 등을 검사하는 진단면역 파트, 몸 안의 세균을 분석하는 미생물 파트와 환자가 수혈을 받을 때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혈액은행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자동 대용량 PCR검사 장비도 도입돼 PCR 검사능력도 대폭 향상됐습니다. 여기에선 군 내 코로나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2020년 2월부터 지금까지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PCR검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첨단화 된 의료장비로 환자에게 필요한 검사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근무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진단검사의학과 직원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결과이기에 한 치의 실수도 용납 할 수 없습니다.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여 검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 순간 집중이 필요한 현장입니다. 스무명 남짓의 직원들이 한 팀이 되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6년부터 5년째 대한진단검사의학과에서 주관하는 ‘우수검사실’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는 국가의 인정을 받은겁니다. 인력이 부족해 매일 전쟁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동료들이 있어 힘을 낼 수 있다며 환자의 검사 결과에 이상이 없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들은 코로나19 시대에 보이지 않는 숨은 영웅들입니다. 국방뉴스, 이금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