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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개발 탄력에 '강서선'도 청신호

[앵커] 강서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강서선 트램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제2에코델타시티와 연구개발특구 조성이 탄력을 받으면서 강서선의 경제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서구는 보다 빠른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에 나섰습니다. 장동원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강서선은 강서구 북쪽 끝 대저동에서 에코델타시티를 거쳐 남측 명지오션시티까지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2018년 민간사업자 제안으로 사업이 추진됐지만 당시 비용편익분석 B/C는 0.53으로 경제성이 낮게 나타났고, 2022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뒤에도 0.84의 경제성으로 사업 우선순위가 4순위로 정해지면서 추진은 불투명했습니다. 강서구 남측에는 대규모 신도시가 어느정도 자리잡았지만 북측은 계획만 세워졌을 뿐 이렇다할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장동원 기자 / [email protected] 하지만 최근 그린벨트 해제로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이 추진되고 연구개발특구가 승인되면서 강서선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계획만 있던 제2에코델타시티는 그린벨트 해제로 사업 시행이 가시화됐고, 연구개발특구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인근 공공주택지구 등 강서구 북측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또 에코델타시티 입주가 이어지는 한편 제2 명지국제신도시 조성도 진행되고 있어 강서선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게 강서구 설명입니다. [최경수 / 강서구 교통행정계장] "그당시 4순위라는 것이 경제성이 당장 나오지 않으니까 향후에 도시철도를 하게 되면 할 것으로 검토해보자는 수준인 것 같고, 지금은 각 개발사업들이 엄청 시작됐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하는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건설에 필요한 예산 약 4,800억 원, 재원 마련도 관건입니다. 강서구는 최근 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수자원공사와 LH, 부산도시공사 등과 만나 사업비 부담을 논의했습니다. [최경수 / 강서구 교통행정계장] "강서선이 들어와서 다니게 되면 자기들 사업지 내에서도 가치가 올라가게 되고 엄청 이득이 될거라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그 기관에서 어느정도 부담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훨씬 사업 시기도 빨라질 것이고 재정부담도 완화가 될 것이고, 부산시나 국비를 지원하는 것도 금액이 줄어들면서 사업이 원활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서구는 추진되는 개발사업으로 B/C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현재 불투명한 강서선 사업을 보다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B tv 뉴스 장동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욱 #부산남구_부산강서구_부산서구_사하구_수영구_북구_사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