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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도시 여행] 용의 전설을 가진 나라 웨일즈(Wales) 그리고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카디프 캐슬(Cardiff Castle)

영국을 구성하는 4개의 자치국가.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그 중 웨일즈 국기에서만 특이하게 용이 그려져 있어요. 용에 대한 전설도 역사적인 사실도 있어서 관련 글을 읽어보니까 흥미롭더라구요. 우리가 어릴 적 만화로 많이 접했던 아서왕이 이 웨일즈의 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켈트족의 왕이 성을 지으려고 장소를 찾다가 웨일즈 북쪽 지역에서 맘에드는 한 곳을 발견했는데 마법사 소년이 그 아래 지하 호수가 있고 그 안에는 용이 있을거라고 합니다. 성을 지으려고 땅을 팠는데 진짜로 땅 아래 지하호수가 있었고 백룡과 적룡이 격렬하게 싸운 끝에 적룡이 싸움에서 이기게 됩니다 근데 이 용이 살았다는 그 지하호수가 1945년 이 지역 발굴과정에서 실제로 존재했다고 밝혀졌죠ㅎㄷㄷ 전설과 신화는 완전히 지어진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실제에 의거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세계 모든 나라가 이런 전설과 신화를 가지고 있잖아요. 우리나라도 그렇고요. 그건 그렇고 ㅎㅎ. 어쨌든 이 백룡과의 싸움에서 이긴 적룡은 웨일즈를 대표하게 되는데, 웨일즈를 침략한 잉글랜드를 백룡에 비유를 하고 잉글랜드를 물리친 웨일즈가 적룡으로 묘사되기도 해요. 또 적룡이 킹 아서가 나타나는 것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킹 아서의 아버지의 이름이 Uther Pendragond 인데 번역하면 용의 머리라고 하네요. 참고로 킹아서는 실존인물이다 아니다라는 논란이 아직도 있습니다^^ 백룡을 이긴 적룡, 그 때부터 군인들은 깃발에 이 적룡을 그려넣기 시작했는데 그게 4세기 때 부터입니다. 그러니까 1700년 전이죠. 그러다가 5세기에 웨일즈의 왕이 공식적으로 국기에 이 적룡을 사용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1606년 연합국기에서 부터 이 용 그림은 더 이상 사용이 되지 않다가 1959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흰색과 녹색바탕의 국기에 용을 사용하는 것은 오직 웨일즈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선포하게 되죠. 출처 : https://www.visitwales.com/info/histo... https://www.historic-uk.com/HistoryUK... 저는 개인적으로 팝송 Puff the magic dragon을 지금도 되게 좋아해요. 그래서 이 웨일즈 국기만 보면 그 Puff 용이 생각나서 더 친근감이 가고 좋아요. 웨일즈에서 파는 용 인형도 정말 귀엽고요 ㅎㅎ 노래 영상 :    • Puff the Magic Dragon Sing-Along Lyr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