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예술인 김종엽의 [광대라 하는거슨] 2편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원로예술인 김종엽의 [광대라 하는거슨] 2편

원로예술인 김종엽의 [광대라 하는거슨] "살아있는 탈판을 만들기 위한 광대의 노력" 우리의 전통 가면극 봉산탈춤이 현시대의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모색 탈춤은 시장이나 난장 같은 '판'을 무대로 이뤄진 극이다. '판'이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편하게 모이고 흩어지는 곳으로, 탈춤의 태생이 곧 정형화 된 관객이 아닌 일반대중이 향유하는 극이라는 뜻이다. 헌데 현시대의 대중은 발전된 기술 속에 다양하고 손쉽게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다. 그럼에도 탈춤이 대중들에게 소구될 수 있는 지점이 있을까. 계속 대중들 앞에 서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지. 일반적인 강연이 아닌 '극'으로 이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 "세월이 흐르니, 장자가 말한 '백구과극(白駒過隙)의 의미가 깊이 와닿습니다. 마치 흰 망아지가 달려가는 순간을 문틈으로 보듯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눈을 감으면 지나간 광대 시절이 떠오릅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김종엽이라는 광대가 설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4년 9월 12일 전승교육사 김종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