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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드디어 완료 [KFN]

[KFN뉴스] 2024.09.27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드디어 완료 [KFN] K9 자주포 엔진의 국산화가 드디어 완료됐습니다. 이제 K 방산 무기의 수출이 외국의 간섭 없이, 더 자유롭고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안재현기자 의 보돕니다. 하나! 둘! 셋! K-방산의 상징, K9 자주포의 국산 엔진입니다. 버튼이 눌리자 K-방산의 상징, 국산화된 K9 자주포 엔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8기통 1000마력에 달하는 엔진 곳곳에 외국회사 이름이 아닌 우리 방산회사 이름이 자랑스럽게 각인돼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이 산업통상자원부와 STX엔진과 함께 STX 엔진 창원공장에서 K9 자주포 국산 1호 출고식을 개최했습니다. SMV 1000으로 명명된 국산 K9 엔진은 지난 2021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국비 228억 등 총 321억을 투자한 결과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K9 자주포의 엔진은 개발 당시 해외도입이 결정됐으며 그 결과 독일 MTU제 엔진이 장착됐습니다. 이후엔 기술제휴를 받아 STX에서 면허생산에 들어갔고, 전력화 3년만인 2002년 기준 부품 국산화율 55%, 이제는 국산화에 성공할 정도로 놀라운 기술 발전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정민 서기관 / 방위사업청 방산고도화지원과 국산화파트리더] : 이번 엔진 국산화를 통해 국내 생산역량을 확보해 군의 운용성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고 수출통제에서도 자유로워져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엔진 완전 국산화가 의미하는 것은 바로 수출이 자유로워진다는 것입니다. 외국산 부품이 사용되는 무기를 다른 나라에 수출하려면 부품 제조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독일 정부는 중동지역과 같은 분쟁지역에 무기 금수 조치를 내린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아랍에미리트와의 K9 자주포 수출 협상이 무산된 바 있는데, 이번 엔진 개발을 통해 이집트와의 K9 자주포 계약과 납품이 가능해졌습니다. 방사청은 산업부와 함께 첨단 항공 엔진 등 차세대 핵심 기술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한편, 5대 첨단 방산 분야 60개 핵심 기술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KFN뉴스 #안재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