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성모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 / 가톨릭 교회의 마리아론 [물고기톡]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скачивания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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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성모마리아 #가톨릭교회 #조직신학 #마리아론 #무흠잉태 #마리아승천 #평생동정녀 #비오9세 #비오12세 #콘스탄티노플공의회 #본성론 #개신교 #신학 #랜선신학교 #신학공부 개신교에서는 생소하지만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마리아론이라 불리는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학의 하위분야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원죄나 예수 그리스도의 본성론과 관련하여 교리적인 내용도 다루고 있지만 사실 로마 가톨릭 교회 내부에서도 많은 논란이 있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초기 기독교 신학에서 마리아론은 예수 그리스도의 본성과 관련하여 논의되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인간성과 신성에 대한 해석을 중요하게 여겼거든요. 하나님이시면서도 동시에 인간이시라는 이중적인 표현은 사실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당장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다는 성육신만 하더라도 많은 논쟁거리를 낳았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예수님께서 완전한 하나님이시라면, 인간의 본능은 어떻게 느끼셨을까요? 배고픔이나 피곤함 등 말이지요. 만약 배고픔이나 피곤함을 느끼셨다면 하나님도 배고픔이나 피곤함을 느끼셨다는 것인데 그게 가능할까요? 나아가 성욕이나 화장실용무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물론 저를 포함하여 신앙을 가진 분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사건이고, 죄의 유혹은 있었지만 죄를 지으시지는 않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죄의 유혹은 그대로 견디면서 죄를 지으시지는 않으신 분이 과연 온전한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느냐 질문이 생겨납니다. 죄를 전혀 짓지 않으시는 분이 어떻게 인간이라고 할 수 있냐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우리와 레벨이 다른 분으로 묘사되면 당연히 메시아로서 믿고 따를 수는 있지만, 온전한 인간이셨다는 고백에는 “아니야, 뭔가 우리와 다른 것이 있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는 말은 누가 누가에게 한 말이 되나요?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께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외치는 형태인데, 결국 하나님께서 혼자 독백한 셈이 되는 거 아닌가요? 등등 여러 질문이 생겨나는 복잡한 문제이지요. 이 문제는 제가 추후에 기독론에 대한 영상을 따로 업로드 하겠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은 참 복잡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그래서 고대 이단들은 예수님을 인간에 초점을 맞추어서 해석하거나, 신에 초점에 맞추어서 이해하려고 했지요. 특히 인간의 육신을 입게 되면 앞서 언급한 인간의 기본욕구에 걸리기 때문에 그저 육신의 모습으로 현현한 것으로 이해하는 입장도 생겨납니다. 그 대표적인 입장이 ‘영지주의’이지요. 실제로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이 아니고, 단지 그렇게 보일 뿐이었다는 거에요. 요즘으로 치면 실제로 대면한 것이 아니라, 홀로그램이나 착시, 영상통화 등과 같이 실제는 다른데 사람의 형태로 보이도록 나타나신 것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서방교회의 ‘마리아론’은 이러한 예수님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활용되었습니다. 즉 인간 마리아의 몸에서 예수님께서 탄생하셔야만 온전한 인간으로 오신 것이 성립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에 대한 복잡한 교리는 여기서부터 출발합니다. 마리아는 성령으로 아기 예수님을 잉태했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온전한 인간으로 태어나시게 됩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우리와 동일한 인간이잖아요. 그리고 인간은 ‘원죄’가 있잖아요. 그럼 비록 성령으로 잉태되셨어도, 마리아의 육신 속에 계셨던 예수님도 원죄에서 자유할 수 없다는 논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마리아에게서 원죄를 없애거나, 적어도 잉태하고 출산할 때까지라도 원죄를 지우려고 합니다. 그 결과 1854년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원죄없는 잉태”가 선언되지요. 죄에서 자유한 마리아는 나아가 죄의 결과에서도 자유하게 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인데 죄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1950년 교황 비오 12세의 의해 “성모승천”까지 선언되게 되지요. 그 외에도 마리아는 평생 동정녀의 몸으로 아기 예수님을 출산한 이후에도 동정녀였다는 “평생 동정녀” 선언이 553년 제 2차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통과되기도 했습니다. 개신교인의 입장에서 이러한 마리아에 대한 해석은 받아들이기 어려운데요. 사실 로마 가톨릭 교회도 그 나름대로의 근거가 있습니다. 개신교회는 일단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라는 3대 원칙이 있잖아요. 성경에 있는 내용만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입장이 개신교회의 공통된 입장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러한 마리아에 대한 교리적 해석은 논리의 비약으로까지 보여지는데요. 물론 개신교인의 입장에서 그렇게 보인다는 거에요. 사실 로마 가톨릭 교회 내부에서도 마리아에 대한 내용은 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개신교의 일반적인 이해와 달리 마리아를 신격화하지 않는다고 단언합니다. 실제로 로마 가톨릭 교회는 마리아를 존경한다고 하지 숭배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성모신심’의 위험성을 꾸준히 경고하며 성모숭배를 교리로 하는 집단이 나올 때마다 파문과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국 가톨릭 교회도 “마리아의 구원방주”라는 집단을 골칫거리로 여긴다고 합니다. 이 집단은 성모 마리아를 예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기적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성모상을 살아있는 성모 마리아로 숭배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하거든요. 여기까지 로마 가톨릭 교회 입장을 정리하면, 마리아 숭배는 잘못되었고, 마리아를 존경하거나 공경할 뿐이라는 거에요. 하지만 마리아가 원죄가 없고, 심지어 승천까지 하며, 기도의 대상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신격화는 아니라는 것인데, 이 신격화와 공경의 경계가 참 애매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가 개신교인이라 그럴지도 모르지요. 다음 시간에 마리아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