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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새 물건 사실 때 어디서 주로 사시나요? 대부분은 싸고, 편하다는 이유로 온라인 매장을 많이 이용하실텐데요. 이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물건을 파는 지역 상점들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중심 상권 지역입니다. 1층과 2층을 임대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습니다. 인근 곳곳에도 빈 채로 방치된 건물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강문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장 : "시중 상경기 침체에 따른 소상공인 폐업이 증가하고 창업수요가 감소하면서, 대로변 1층 상가 공실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9년 춘천시 동내면으로 이전하는 강원도청 주변 상황도 심각합니다. 여러 건물주들이 건물 매각이나 임대에 나서고 있지만 새 주인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 6층 이상 업무시설로 분류되는 강원도 내 오피스의 공실률은 26%. 전국 평균의 3배에 가깝습니다.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인 집합상가의 공실률도 17%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원인은 크게 두가집니다. 먼저, 온라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손님이 줄었기 때무입니다. 특히, 의류와 생활용품 매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에 임대료가 오르면서 운영난이 심해진 것도 한가지 원인입니다. [윤지해/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 "소비패턴에 따른 변화 요소 때문에 하드웨어 성격의 상가 시장들이 공실이 늘어난다고 평가됩니다."] 온라인 쇼핑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여, 상가 공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