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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알프스- 볼차노에서 오르티세이

from Bolzano to Ortisei 230905 오르티세이(Ortisei)는 조그맣고 예쁜 마을입니다. 이곳은 Dolomiti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태리 알프스 지역으로, 계절에 따라 스키와 산악 트레킹 등 등산으로도 잘 알려진 곳으로 그 베이스 캠프 역할을 담당하는 주요 산악마을들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5박, 코로바라(Corovara) 1박,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에서 4박 등 11일 동안 이곳 이태리 알프스 지역에 트레킹을 위해 머물렀습니다. 이태리는 돌이 참 흔합니다. 이 지역의 이름에서 보듯(Dolomiti는 한국어로는 백운암이라고 함) 돌산으로 이루어진 산악들이고, 이태리 도로를 보면 돌로 포장된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해서 자동차 소음도 심하고 승차감 역시 떨어지죠). 게다가 건축물도 석조인 경우가 많고, 평범한 주거지역에서까지 쉽게 볼 수 있는 많은 조각상들 역시 돌이 그 소재입니다. 이태리 어디에서나 돌을 만나게끔 돼있더군요. 이곳의 숙박시설 중 특이한 것은 다른 나라와는 그 형식이 다른 화장실의 비데였습니다. 여행 동안 내내 적응 되지 않았습니다. 집주인을 불러 시범을 보여달랄 수도 없고...^^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