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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동안 펑펑! 터지고 푹! 꺼지고…방콕 50m 깊이 거대 싱크홀 / 연합뉴스 (Yonhapnews)

1분 동안 펑펑! 터지고 푹! 꺼지고…방콕 50m 깊이 거대 싱크홀 (서울=연합뉴스) 태국 방콕 시내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15분경 방콕 바지라 대학병원 앞 삼센 로드 구간에서 도로 전체가 내려앉으면서 거대한 구덩이가 생겼는데요. 싱크홀은 가로 30m, 세로 30m 크기에 깊이는 약 50m로 추정됩니다. 현지 당국은 지하철 터널 공사 현장으로 토사가 흘러들어 가면서 주변 구조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다행히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만 인근에 있는 경찰서에서 경찰 차량 2~3대가 유실돼 확인 중이라고 합니다. 언론에 공개된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땅 꺼짐 사고는 약 1분에 걸쳐 발생했는데요. 도로 붕괴와 함께 전봇대가 빨려 들어가고 이어 대형 수도관이 터지면서 굵은 물줄기가 싱크홀 안으로 쏟아졌습니다. 또 굉음과 함께 추가 붕괴도 여러 차례 이어졌으며 전선이 끊어져 불꽃을 내뿜자 시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습니다. 당국은 추가 위험을 막기 위해 인근 도로와 건물들은 폐쇄하고 물과 전기도 차단했는데요. 바지라 병원은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입원 환자 3천500명을 급히 대피시켰습니다. 제작: 김해연·구혜원 영상 : 로이터·X @anthraxxxx·@MundoEConflicto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싱크홀 #방콕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s://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