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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성철 기자 = 매우 위협적인 탄도미사일이지만, 사정거리는 비교적 짧아 우크라이나 공격용이었던 이스칸데르가 서유럽을 조준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18일 우크라이나 공영언론 유나이티드24는 유출된 문서를 바탕으로 이스칸데르의 모델명인 9M723을 현대화한 9M723-2가 이미 양산에 들어갔다고 알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개량형을 이스칸데르-1000으로 명명했는데, 이름 그대로 최대 사정거리가 기존 500km에서 2배 늘어 1000km에 이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HUR이 발표한 최신 조사에선 신형 이스칸데르에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가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사일에서 메모리는 목표 좌표와 비행 경로, 기동 패턴 등을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삼성전자 메모리 외에도 각종 핵심부품이 미국과 일본, 독일, 대만 생산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는 해당 부품들이 제3국을 거쳐 러시아에 우회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우크라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