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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압박 속 주유소 기름값 상승 폭이 크게 줄었어도, 서울 지역 경유 평균 가격은 2천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급등하는 국제 유가에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 정부는 석유 최고 가격 지정제를 위한 준비를 거의 마쳤다며 시장 상황을 보며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ℓ에 1,999원, 서울에 있는 한 주유소에 붙은 경유 가격입니다. 휘발유도 1,949원, 크게 오른 가격에 손님은 좀처럼 안 보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서울에선 비싼 축이 아닙니다. 경유 1ℓ에 2천 원을 넘겨 2천4백 원을 받는 주유소도 주변 곳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1,900원 초반대 수준인 전국 평균과 달리,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이제 2천 원대가 목전입니다. 휘발유 가격도 전국 평균은 1,900원 밑이지만, 서울은 1,900원 중반대입니다. 다만 정부 압박에 하루에 백 원 넘게 오르던 상승세는 둔화됐습니다. 그러나 1배럴에 90달러를 돌파한 국제 유가 움직임에 국내 기름값 추가 상승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부는 기름값에 상한선을 두고 가격을 통제하는 최고가격 지정제 도입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시장 상황을 보며 바로 시행할 수 있게끔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정 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최고가격 고시제 내용이라든지 방식에 대해서는 실제 시행하면 바로 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겠습니다. 발표하게 되면 발표 시점에서 상세한 내용은 같이 발표하겠습니다.] 다만 가격통제에 따른 민간 적자는 세금으로 메워줘야 하는 재정 부담에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정유사와 주유소가 판매를 기피하는 공급 절벽 현상도 우려됩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 확대와 비축유 방출, 부제 시행 등 다른 방법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최고가격제 발동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기자 : 장명호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정하림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603...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