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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굿모닝병원 3명 확진...또 다른 유행지 되나? / YTN

[앵커]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가 다녀간 평택 굿모닝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 3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또 다른 메르스 감염 진원지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가장 강력한 전염력을 보이고 있는 14번 환자. 삼성서울병원에서만 60명을 감염시킨 데 이어 평택굿모닝병원에서도 3명을 추가로 감염시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에게서 메르스에 감염된 14번 환자는 지난 달 25일 굿모닝병원에 사흘간 입원했다가 27일 시외버스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보건당국은 126번 확진자가 지난달 27일 14번 환자와 평택굿모닝병원에서 접촉했고, 하루 전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확진자 중 2명도 이 곳에서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14번 환자의 경우 악화되고 굉장히 증상이 안 좋고 가장 바이러스 분비를 많이 할 때 (평택굿모닝병원에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옮겼기 때문에 그때가 가장 감염력이 높지 않을까…." 평택굿모닝병원은 그 동안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단순 경유 병원으로 분류돼 외래 진료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4번 환자가 이곳에서도 3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가 역학조사와 방역 강화가 불가피한 상황. 특히 확진자 가운데 간병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병원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미 평택 굿모닝병원에서의 잠복기가 거의 끝나 새로운 대규모 환자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