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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분석] 새 ICBM 화성-20 공개 여전한 북한의 위협 [본게임2]

북한은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 12종 60여 대의 무기 체계를 공개하며 대규모 심야 열병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끈 전력은 사거리 약 15,000km로 알려진 신형 ICBM 화성-20. 미국 주요 도시 대부분이 사거리 안에 들어가는 만큼 공개 직후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화성-20은 다탄두 재돌입체(MIRV)를 장착한 형태로, 한 미사일에서 5개 이상의 탄두를 떨어뜨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확인됐습니다. 탄두 적재 공간이 넓어진 외형 변화가 이런 구성과 맞물리면서 기존 화성-19와의 차이가 뚜렷해진 모습입니다. 여기에 같은 열병식에서 등장한 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마하 5 이상 속도와 방향 전환 능력이 언급되며 기동력이 강화된 형태로 포착됐습니다. 또한 북한이 새로 공개한 자동화 드론 발사대 역시 특징적인 장비로 꼽혔습니다.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자동 발사할 수 있는 구조가 적용되면서, 드론과 미사일을 섞어 쏘는 방식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다만 화성-20의 경우 아직 시험 발사 기록이 없어 실제 성능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는데요. 사거리, 정확도, 대기권 재진입 안정성 등 핵심 요소는 앞으로 검증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열병식은 장거리 ICBM부터 초음속 미사일까지 다양한 전력이 한자리에서 공개되며 북한의 최근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준 행사로 평가되고있는데요 특히 한·미를 향한 심리전 성격도 짙어진 만큼, 이러한 움직임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본게임2]에서 살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