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독립운동 유적지] 몽골 울란바토르 수흐바타르 생가 터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외국 독립운동 유적지] 몽골 울란바토르 수흐바타르 생가 터

수흐바타르는 몽골 인민혁명당의 공동 창당인물이자 혁명지도자이다. 수흐바타르는 청년시절 군대에 들어가 기관총 사수 훈련을 받았고, 친일세력들과 싸운 대가로 '바타르'(영웅)라는 명예로운 이름을 얻었다.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몽골어로 붉은 영웅이라는 뜻인데, 이 역시 수흐바타르를 기리기 위해 붙은 이름이다. 수흐바타르(Damdinï Suhbator) 수흐바타르는 가난한 유목민의 집안에서 태어나 열여섯 살에 역전 마차의 마부가 되었다. 1911년 몽골 독립 후 자치(自治)몽골군의 소집을 받고 입대, 하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기관총대장으로서 공을 세운다. 그러나 1911년 중국으로부터 독립에 성공한 몽골은 같은 해 청나라 멸망 후 들어선 중화민국에 의해 사실상 독립이 물거품이 되고 만다. 중화민국이 몽골을 무력 침공한 것이다. 한편 이 시기 수흐바타르는 1917년 러시아 혁명에 자극을 받아 공산주의자가 되어 1920년 6월 초이발산 등과 몽골인민당을 결성, 독립을 위한 무장투쟁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무장독립투쟁은 강력한 중국군 앞에서는 상대가 되지 못하였다. 여러 전투에서 중국군에게 패배한 수흐바타르는 러시아로 건너가 당시 러시아 혁명 지도자였던 레닌을 만나 몽골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여러 차례의 협상 끝에 레닌은 수흐바타르에게 몽골 독립 지원과 몽골군의 군사훈련 원조를 약속한다. 수흐바타르는 1921년 인민의용군을 결성, 몽골 혁명의 성공과 그 후의 국가 건설을 위한 전술 지도를 받고, 총사령관으로서 마이마친에서 군사를 일으켜 7월 11일 울란바타르에 인민정부를 수립하고 몽골의 독립을 선포했다. 그러나 그는 몽골이 완전한 주권 독립국으로서의 기반을 굳건히 다져가는 것을 보기도 전에 1923년 2월 22일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서른 살이었다. 그를 기념하기 위해 몽골의 수도 칭기스 광장에는 수흐바타르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 (2021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