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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들의 엉뚱한 생각] / 힘보다는 돈이 먼저구나 / 옛날이야기 / 잠잘 때 듣기 좋은 이야기 연속듣기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총각들의 엉뚱한 생각] [발코니 사랑] [젊은 왕과 지혜로운 왕비] 외 먹쇠와 만덕이는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죽마고우다. 봉화 산골 마을로 시집와서 형님 동생하며 서로를 의지하던 어미들이 비슷한 때에 아이를 낳아 기르는 바람에 먹쇠와 만덕은 친형제처럼 자랐다. 먹쇠는 덩치가 크고 힘이 장사였고 만덕이는 몸이 날래고 머리가 영리했다. 힘을 쓰는 일에는 먹쇠가 나섰지만, 머리를 써야 할 때면 만덕이가 앞장섰다. 그래서 둘은 찰떡같이 붙어 다녔다. 그런데 그런 끈끈한 두 사람을 갈라놓는 일이 생겼으니 그건 바로 순녀의 등장이었다. 순녀는 짐승을 잡아서 살아가는 천포수의 딸이었다. 호랑이를 잡는 착호갑사로 활동했던 그가 포수로 살아가기 위해 청량산 자락 이 마을에 자리 잡은 건 불과 몇 달 전이었다. -[총각들의 엉뚱한 생각]중에서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민담 #잠잘때듣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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