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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인문학] 계획-과거와 미래에 대한 입장 정리 _홍익학당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bohd (160908 목밤 대담) 계획-과거와 미래에 대한 입장 정리 지금 이 시점에 미래에 대한 어떤 그림이 안 그려져 있으면 에고가 불안하더라고요. 또 과거에 대한 정확한 어떤 정리가 안 돼 있으면 찜찜하더라고요. 그러면 지금, 현재를 산다고 해도, 결국 현재를 잘 살려고 해도, 미래나 과거에 대한 ‘지금, 현재 이 순간’, 즉, ‘다음 순간’에는 또 다른 답이 나올 수 있어요. 지금, 이 순간 과거와 미래에 대한 나름의 답은 갖고 있어야 되더라고요. “과거는 이렇게, 미래를 이렇게 할 거야. 난 그렇게 보겠어. 그래서 지금 나는 현재에 충실하겠어. 그래야 과거도 아름다운 결과를 맺게 되고 미래도 좋은 씨앗을 갖게 돼. 지금 내가 현재를 망치면 과거·미래가 다 망쳐져. 과거는 나쁜 결과를 낳게 되고 미래는 나쁜 씨앗을 얻게 돼.” 이렇게 항상 생각을 정리하니까 좋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그게요. 한 시간 뒤에는 제가 또 달라질 수 있죠, 과거나 미래에 대한 제 입장이 또. 그런데 그건 상관없다고 봐요. 그래서 계획은 계속 바뀌고, 수시로 변해도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이거예요. “지금, 이 순간에 자명한가?”만 보시라는 것, 지금, 이 순간 그 미래에 대한 계획과 과거에 대한 어떤 평가가 지금, 이 순간, 현재 내 삶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현재를 잘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정확히, 입장을 분명히 하시라. 그리고 그 입장에 집착하지 마시라. 그럼 시간이 흘렀잖아요. 그럼 이 ‘전체 입장’조차도 또 흘러가 버린 겁니다, 무상하게. 그러니까 오늘은 “오늘 계획은 뭐다.” (했는데) 내일 아침이 되고 나니까 다른 게 더 자명한 것 같아요. 그럼 빨리 그걸 택해서 또 그날 하루를 사시라는 거죠. 이해되시죠? “과거에 내가 이랬으니까 이래야 돼.” 이런 것도 일체 무상한 거니까 그것도 다 흘려 버리시고 이렇게 사시다 보면 좀 남다른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걸 권합니다. 그래서 오늘 계획을 아무리 세워도, 내일이면 이 계획도 다 날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건 무상한 거니까요. 그래서 공식대로 산다는 게 좋잖아요. 그래서 제가 얻은 공식이라는 게 ‘무상’, 일체가 무상하더라고요. “무상한 것에 집착하지 말자.” “또 미래에 대해서 ‘계획’을 안 세울 수는 없더라. 그럼 세워 놓자. 근데 그 계획도 무상하더라. 그러면 집착하지는 말자. 그 계획이 지금, 현재 이 순간에 자명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기만 하면 그것은 제 몫을 이미 한 거다.” 이렇게 보시면 좋겠어요. 홍익학당 페이스북   / hongikhdpg   윤홍식 대표 페이스북   / hongsiky   홍익학당 공식홈페이지 http://www.hihd.co.kr 홍익학당 후원안내 https://cafe.naver.com/bohd/64598 홍익학당 후원계좌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문의 : 02-322-2537 / [email protected]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