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마라" 성 요셉의 해 특집 4 평화의 메시지 임 파우스티나 수녀11042021 하느님 자비의 주일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두려워하지 마라" 성 요셉의 해 특집 4 평화의 메시지 임 파우스티나 수녀11042021 하느님 자비의 주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 받는 세상을 위한 평화의 메세지 성 요셉의 해 특집 4 아버지 마음으로 3 순종하는 아버지, 받아들이는 아버지 오늘은 하느님의 자비 주일입니다. 1931년 예수님께서는 파우스티나 성녀에게 나타나서 온 세상에 자신의 한없는 자비를 선포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내 딸아, 온 세상에 나의 무한한 자비를 알려라. 내 자비가 모든 영혼들, 특히 죄인들의 피난처가 되기를 바란다. 자비의 대축일 그 날은 내 깊은 자비의 바다가 열릴 것이며 내 자비의 샘으로 다가오는 사람에게는 바다와 같은 은혜를 내릴 것이다. 고해 성사를 받고 성체를 영하는 사람은 모든 죄와 벌을 사면 받을 것이다. 그날 은총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지은 죄가 아무리 악하다 하더라도 죄인들이 내게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여라. 내 자비는 너무도 엄청나서 누구도 그 깊이를 알지 못할 것이다. 자비의 축일은 내 깊은 자비심에서 유래한다. 부활 후 첫 주일을 자비의 축일로 지내기를 원한다. 인류는 내 자비의 샘에 찾아들기 전까지 그들은 평화를 얻지 못할 것이다.” 지금은 하느님의 크나큰 자비의 시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항상 죄와 죄인을 구별하십니다. 죄는 미워하시되 또 그 사람이 죄를 짓게 한 사람은 크게 벌하시지만 통회하는 죄인에게는 늘 자비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이사 1.18) 어떤 끔찍한 죄라 하여도 하느님 자비가 용서하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은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23) 하시며 우리를 화해의 성사로 초대하십니다. 고해성사는 하느님의 자비를 가장 잘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바로 낙태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죽이는 것보다 더 끔찍한 죄는 없습니다. 낙태는 가장 보호받아야 할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이를 살인하는 죄이기에 대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이사 49.15)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였을 때, 카인에게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느냐? 들어 보아라. 아벨의 피가 땅바닥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 (창세 4.10) 하고 말씀 하셨습니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마태 18.10) 어머니 뱃속에서 죽임을 당한 아이들의 수호천사는 하느님 앞에서 그 부당한 죽음에 관해 정의를 외칩니다. 하느님은 정의로우신 분입니다. 이 세상에서 억압받고 고통 받는 이들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정의를 이루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지난 영상 끝 무렵에 (12분 30초) 태아 사진이 미켈안젤로의 피에타 상의 돌아가신 예수님 얼굴로 장면이 바뀌는데요. 그것은 바로 엄마 뱃속에서 무죄하게 살해당한 아이들이 바로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손으로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무죄한 예수님을 처참하게 살해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마르 9,37)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 대한민국에서 하느님을 경외하는 이에게 4월 11일은 잊지 못할 날짜가 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11일 헌법 재판소는 낙태죄에 대하여 헌법 불합치 판결을 내렸고, 이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 이전까지 관련 법안을 개정하도록 요구되었지만 국회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2021년 1월 1일부터 낙태죄는 그 효력을 잃었습니다. 현재 낙태법 공백 상태입니다. 정부가 제시한 안은 여성 의사에 따라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며 사회 경제적 사유시 24주까지 허용한다 합니다. 낙태죄 폐지 후 현재 상황은 뉴스 영상을 참고 하십시오. "약물도 수술도 안 된다고? 달라진 것 없는 낙태죄 폐지"    • 약물도 수술도 안 된다고? 달라진 것 없는 낙태죄 폐지 / 연합뉴스...   지난 영상 “울지마라” 나인의 과부 묵상에서 제가 잠시 낙태 이야기를 드렸는데요.    • "울지마라" 성금요일에서 부활 아침까지 그 사흘 평화의 메세지 임 ...   그건 바로 오늘 영상 주제인 순명하는 아버지, 받아들이는 아버지 내용을 준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나인의 과부 묵상이 부득이하게 낙태를 한 엄마들을 위로하는 영상이었다면 이번 영상은 사랑하는 부인, 여자 친구의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낙태를 고민하고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지 고민하는 남자들에게 보내는 성 요셉의 메시지입니다. 제가 성 요셉의 해 특집 평화의 메시지 첫 영상 “꿈꾸는 요셉”에서 요셉의 네 가지 꿈에 관해 말씀 드렸는데요.    • "꿈꾸는 성 요셉" 성 요셉의 해 특집1 평화의 메세지 임 파우스티...   이번 영상은 교황님 교서 “아버지의 마음으로” 3번째 주제 순명하는 아버지와 4번째 주제 받아들이는 아버지를 바탕으로 많이 덧붙이지 않고 교황님 쓰신 대로 몇 줄 읽어드리겠습니다. 요셉은 마리아의 신비스러운 잉태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약혼자 마리아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요셉 모르게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지? 누구에게 강간을 당한 것인지? 마리아가 자신을 배신한 것인지 아니면 무슨 말 못할 사고가 일어났는지.... 물론 율법상으로는 요셉은 마리아를 공개적으로 고발해서 처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사랑하는 마리아가 그렇게 처참하게 죽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마태 1,19) 그렇게 마음을 먹고 요셉은 잠에 듭니다. 첫 번째 꿈에 나타난 천사는 요셉의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 1,20-21). 그리고 요셉은 바로 응답하였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마태 1,24). 이렇게 요셉은 하느님의 뜻에 순종함으로써 자신이 처한 극적인 사건을 헤쳐나가고 마리아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모든 상황에서, 주님 탄생 예고 때의 마리아와 겟세마니 동산에서의 예수님처럼 “그대로 이루어지소서.”(fiat)라고 말하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아무런 조건 없이 마리아를 받아들였습니다. 요셉은 천사가 전해 주는 말을 믿었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개입하지 않은 마리아의 임신을 받아들였고 마리아는 물론 마리아 태중에 있는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받아들였습니다. “요셉은 마음이 고귀해서 자신이 율법에서 배운 것보다 사랑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여성에 대한 정신적, 언어적, 신체적 폭력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는 오늘날 요셉은 존경할 만하고 섬세한 남성상으로 제시됩니다. 비록 요셉은 모든 내용을 알고 있지는 않았지만, 마리아의 명성, 존엄성, 삶을 보호하기로 합니다. 요셉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지를 고민하고 있을 때, 하느님께서는 그의 판단에 빛을 비추시어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의 의미를 종종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첫 반응은 흔히 낙담과 저항입니다. 요셉은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위하여 자기 생각은 제쳐 두고, 아무리 이해할 수 없는 일처럼 보일지라도 그 일을 받아들이고 그에 대해 책임지며 자기 역사의 일부로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이력과 화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기대와 그에 따르는 실망감의 인질로 남아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분명 수동적으로 굴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용기 있게 굳건한 의지로 상황을 주도하는 사람입니다. 수용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불굴의 용기로 우리 삶을 통하여 드러나는 것입니다. 삶에 모순과 좌절과 낙담이 존재할지라도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 필요한 힘을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뿐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 오신 것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로서, 우리 저마다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해 줍니다. 하느님께서 요셉에게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아라.”(마태 1,20)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요셉이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아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든 분노와 낙담을 떨쳐버리고, 우리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더라도 단순히 단념해서가 아니라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더 깊은 의미에 열리게 됩니다. 우리가 복음에 따라 살아갈 용기를 찾으면, 우리는 기적적으로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잘못되어 버린 것 같거나 되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도 상관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바위틈에서도 꽃을 피우실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이 우리를 단죄할지라도,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보다 크시고 또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1요한 3,20). 2021년 4월 11일 성 요셉의 해 하느님 자비의 주일 마리아 공동체 평화의 오아시스 임 파우스티나 수녀 #영화언플랜드낙태수술#낙태를생각하는남자들에게#임파우스티나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