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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요 상권 빈 점포 '속출'…높아지는 공실률

#대구상권위기 #공실률폭증 #빈점포속출 #상권붕괴 #자영업위기 🖋B tv 대구뉴스 김민재 기자 [기사 내용] ⏩ 배우진 아나운서 계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 '임대 문의' 이젠 정말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학가나 번화가도 한 집 건너 한 집이 문을 닫았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빈 점포들이 속출하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김민재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대구 성서 계명대 앞입니다. 한 눈에 봐도 문을 닫은지 오래 되어 보이는 상가가 쉽게 눈에 띕니다. 텅 빈 가게의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대로변 뿐만 아니라 곳곳에 임대라는 현수막이 내걸린 곳이 많습니다. [대구 달서구 주민] "1층들 목 좋은 데 다 (임대가) 놓여져 있으니까 너무 너무 안타까워요. 뭘 해도 해야 되잖아요. 너무 안 됐어, 나 청년들 보면 안 됐어. 목 좋은 데 아닙니까? 목 좋은 데 비어 버리면 다시 안 들어오잖아요." 한때 번성했던 시장은 이젠 텅 비었습니다. [시장 상인] "다 닫겨져 있는 거예요, 진짜 사람 없으니까요. 옛날에는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아예 학생들이 안 오고, 다른 곳으로 가지. 옛날하고 다르잖아요. 그래서 힘들어요. 조금 하고 일찍 가요. 늦게까지 하지도 못해요."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동성로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상권 활기를 찾고자 하고 있지만 임대 문의가 붙은 상가를 찾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동성로 한 가운데 비어 있는 점포도 수두룩합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주변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성로로 대표되던 상권의 중심축이 분산된데다 물가 상승, 경기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입니다. [동성로 상인] "한 집 건너 하나가 임대입니다. 사람이 덜 오니까 층층이 다 (임대예요). 사람이 안 오니까 (이 골목으로) 안 와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자료를 보면 중대형 상가 기준 서문시장/청라언덕 부근의 상가 공실률은 34%를 넘었습니다. 계명대와 동성로, 수성/범어 등 주요 지점의 공실률 역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공실률의 변화를 보면 동성로와 계명대, 경북대 북문 모두 지난 2024년 3분기에 비해 공실률이 상승했습니다. 이같이 높은 공실률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더불어 계속된 온라인 시장의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6월 전국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6조 원으로 지난 2017년 관련 통계가 개편된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던 상권들이 고사 위기에 처하면서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민재입니다. 2025. 8. 4. 📌B tv 대구뉴스 | ‘이 기사’도 체크하세요!    • 대구 HOT뉴스   ✔ '우리동네Btv 대구뉴스'에서 생생한 대구 소식을 만나 보세요! 👇B tv 대구뉴스 구독하기    / @btvdaegu   👇B tv 대구뉴스 제보하기 카카오톡 채널 추가: http://pf.kakao.com/_nypNK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1670-1898 💜지역을 읽는 뉴스, 내일을 여는 소식 B tv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