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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기 #시낭송 #신춘문예 2024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길을 짜다 / 황영기 몸살 난 집을 데리고 경주로 가자 빈 노트가 스케치하기 전 살며시 문을 열어 비에 젖어도 바람에 옷이 날려도 좋아, 아무렴 어때 나갈 때 잊지 말고 우산을 챙겨줘 돌아온다는 생각은 깊은 장롱 속에 넣어두고 먹다 만 밥은 냉동실에 혼자 두고 머리는 세탁기에, TV는 버리고 발가락이 듣고 싶은 곳으로 실선으로 그려진 옷소매에 손을 넣고 버스에 올라 별이 기웃거리기 전에 도착해야 해 능소화 꽃잎 같은 사연을 페달에 담아 바람에 날리자 친구가 필요할 거야 그럴 때는 친구를 잊어 무덤 속 주인이 말했다 지퍼처럼 잎을 내렸다 올리고 꽃은 단추처럼 피었다 떨궈줘 발자국이 세든 골목에 비릿한 바닥을 핥을 때 날실 머리는 잡고 씨실의 허리를 감으며 하나, 둘 잘라줘 촉촉한 파스타에 울던 사람, 발을 만져봐 배가 고플 거야 바늘로 빵을 찌르는 제빵사의 손길 먹줄 실 뽑아 바닥을 튕기는 거미의 솜씨 어긋난 선을 바늘이 엮어주면 옷이 한눈에 주인을 찾아, 보란 듯이 걸쳐 줄래, 그거면 충분할 거야 버스는 늘 먼저 떠나 박물관 뒷길은 혼자된 연인만 걸어가지 거기 길이 끝난 곳에 당도하면 길과 길을 잇는 재봉틀이 떠오를 거야 한 벌의 옷을 짓고 거기에다 누군가 몸을 넣는다 생각하면 상상만 해도 머리끝에 꽃이 달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