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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한복판에 조성한 '공공분양주택'이 준공돼 다음달 3일부터 입주를 시작합니다.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성남시가 공영주차장 부지를 공영개발한 것인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20%나 저렴했습니다. 윤종화 기자입니다. 【기자】 분당신도시 중심지인 성남시 야탑동. 20여 년간 신규 공급이 없었던 이 곳에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습니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규모의 4개 동으로 이뤄진 아파트 단지는 전용면적 74㎡와 84㎡의 242가구로 구성됐습니다. 성남시가 높은 집값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시민들을 위해 공영주차장 부지를 주거단지로 개발한 겁니다. 판교테크노밸리 등 일터와 가깝고, 아파트 내부 구조도 최신의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지어져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현빈, 홍정연 / 입주예정 신혼부부 : 결혼 준비하면서 집에 대한 불안감, 불안정성이 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어서 정말 기쁘고….] 또 하나의 특징은 저렴한 분양가. 성남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다, 공영개발을 통해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20%나 낮췄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3월 분양 당시 경쟁률이 평균 39.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준공을 마친 아파트 단지는 다음달 3일부터 입주가 시작됩니다. [신상진 / 성남시장: 실소유자, 실거주자 그리고 전매제한을 통해서 실질적인 무주택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 좋은 모범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성남시는 공영개발을 통해 얻은 분양 수익금 100%를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 등 도시 인프라 개선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성남시 #분당 #공공분양주택 #준공 #경기도 #입주 #신혼부부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뉴스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