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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필요한 순간, [오늘시요일] 장현주입니다. 매주 일요일 아침, 따뜻한 시 한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따뜻한 시 한 잔 | 위로·힐링 시낭송 • [따뜻한 시 한잔] ▶ 그대를 위한 연서 | 사랑·그리움 시낭송 • [그대를 위한 연서] ▶ 마음 한켠의 창가 | 감성·순수 시낭송 • [마음 한켠의 창가] ▶ 불꽃처럼 남은 시 | 열정·저항·울림의 시 • [불꽃처럼 남은 시] ▶ 잠시 걸음 멈추고 | 사색·인생 시낭송 • [잠시 걸음 멈추고] #시낭송 #시낭송채널 #애송시 #명시 #힐링 #위로 #감성시 #사랑시 #한국시 #오늘시요일 #장현주 #일요일아침 #poem #poetry #koreanpoem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 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구절초이었음 해 내 사랑하는 당신이 꽃이라면 꽃 피우는 일이 곧 살아가는 일인 콩꽃 팥꽃이었음 좋겠어 이 세상의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 시들면 자취 없는 사랑 말고 저무는 들녘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 억새풀처럼 늙어갈 순 없을까 바람 많은 가을 강가에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 바위를 깎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 썰물보다는 물오리 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 이렇게 손을 잡고 한 세상을 흐르는 동안 갈대가 하늘로 크고 먼 바다에 이르는 강물이었음 좋겠어 #오늘시요일 #장현주 #시낭송 #시낭송가 #내가사랑하는당신은 #도종환 #접시꽃당신 #그리움 #사랑 #만남 #인생 #노을 #달빛 #구절초 #억새 #갈대 #강물 #정오에서가장먼시간 #중등교사 #시인 #정치인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문재인정부 #평산책방 #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구 #담쟁이 #poem #좋은시 #명시 #애송시 #흔들리며피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