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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 이후 일주일 새 10% 넘게 급등했던 국내 유가가 정부 압박 속에 평균 2천 원 돌파를 앞두고 오름세가 둔화됐습니다. 중동 사태가 악화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일부가 철수에 나섰습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국내 유가 상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지난주에 하루 새 1리터에 백 원 넘게 오르기도 한 국내 유가는 일단 주말 사이 오름세가 둔화 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오늘 아침 11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897.7원을 기록했습니다. 어제와 비교하면 2.3원 올랐습니다. 경유 가격은 평균 2.4원 상승한 1천920.1원으로 2천 원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유가가 높은 서울 주유소 평균 가격은 더 높습니다. 휘발유가 1천947.4원, 경유가 1천969.5원을 기록하며 평균 2천 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350원 넘게, 지난주 일주일 사이에만 200원 넘게 오른 셈입니다. 그나마 오름세가 둔화된 건 최고가격 지정을 검토하고 현장 단속에 나서는 등 정부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늘 아침에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정유사 등을 불러 모아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국제 유가 변동 이후 평소 2주 정도 적용되던 시차가 이번에는 이틀로 줄었다며 엄정 대처를 경고했습니다. 직접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 정 관 / 산업통상부 장관 : 오를 때는 빨리 내릴 때는 천천히 움직인다는 국민들의 믿음도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민생 물가 안정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앵커] 우리 기업들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일부 기업에서 주재원 철수가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부 기업이 중동에 나가 있던 주재원과 그 가족에 대한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UAE를 비롯한 중동 국가에 체류 중인 직원과 가족들에 대해 임시 귀국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일부 필수 인력만 현지에 남게 된다고 현대차는 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그룹 등은 현지 직원들을 재택 근무로 전환한 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지역 국가에서 대규모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한화 등 건설사 주재원들이 다수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 등도 UAE 바라카 원전 운영 인력과 이집트 원전 건설 파견 인력이 나가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도 직원 안전을 위해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603...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