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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혐의 박순자 전 국회의원 구속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박순자 전 국회의원이 구속됐습니다. 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안산시의원들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른바 '공천헌금'을 둘러싼 파장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제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속된 박순자 전 국회의원은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산시 의원 출마 예정자들에게 공천을 빌미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전에 A씨로부터 안산시의원 공 천을 대가로 5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A씨는 공천을 받지 못했고 지난 4월에 돈을 돌려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 (음성변조)] "저는 진술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죄가 있으면 나는 받겠다고 했습니다." 안산시민회는 박순자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7월,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A씨가 박 전 의원에게 제공한 음식값 대납, 녹음 파일 등 의 증거자료를 첨부했습니다. 혐의를 포착한 경찰의 시선은 박순자 전 의원의 영향력으로 공천을 받은 사람들에게 쏠렸습니다. 공천을 받은 후보들을 포함해 당선된 현직 시의원들로 조사가 확대됐습니다. 경찰은 현직 안산시의원 3명이 수천 만원의 공천헌금을 박순 자 전 의원에게 준 것으로 보고 입건해 시의원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2명의 시의원에 대해서는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박순자 전 의원을 고발한 안산시민회는 구속되지 않은 시의원 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공천헌금 #정치자금법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Btv 뉴스 #이제문기자 #수원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