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사 I 28 대한광복회 박상진, 1세대 독립투사들의 영향을 받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영상한국사 I 28 대한광복회 박상진, 1세대 독립투사들의 영향을 받다

1884년, 박상진은 울산의 손꼽히는 명문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열세 살 때 혁신유림의 대표적인 인물로, 의병을 일으켜 대일 무력투쟁을 전개한 왕산 허위의 제자가 된다. 신학문을 배울 것을 권유한 스승의 뜻을 따라, 박상진은 양정의숙에 입학해 근대 법률을 배웠다. 스승 허위에게 배운 혁신유림의 대의명분과 신학문을 통해 익힌 새로운 세상은 청년 박상진의 내면을 크게 성장시켰다. 왕산 허위는 1908년 전국 의병이 연합해 서울탈환 진공작전을 벌일 때 13도 창위군의 선봉장을 맡았다. 이후에도 끈질긴 대일항생을 벌이던 그는 1908년 6월 체포되고, 그해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 제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 박상진은 가족들이 만주로 망명해 아무도 돌볼 수 없었던 스승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렀다. 스승의 순국으로 많은 변화를 겪은 박상진은 각종 사회단체에 가입하고, 김좌진, 백산상회의 건립자 안희제, 도산 안창호 등을 만나 깊은 영향을 받았다. 박상진은 학교를 졸업한 이듬해 판사임용시험에 합격하지만, 판사 부임을 거부한다. 박상진이 개인적 출세의 길을 버린 데는 스승 허위의 죽음과 함께 안중근의 장렬한 최후가 영향을 끼쳤다. 그는 곧바로 만주와 중국 여행을 떠났다. 당시 중국대륙은 신해혁명기였다. 박상진은 혁명의 지도자 쑨원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 이미 만주에는 많은 우국지사들이 망명하여 독립전쟁의 기틀을 다지고 있었다. 전 재산을 털어 독립기지를 세운 이상룡과 만주벌 호랑이 김동삼과의 만남에서 박상진은 투쟁 방향을 세웠다. 만주에서 힘을 키워 조국으로 진공하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는 1세대 독립투사들을 통해 박상진의 독립전쟁론, 무장혁명론이 서서히 꿈틀댔다. #일제 #독립운동 #박상진 #대한광복회 #허위 #안중근 #안창호 #만주 #무장혁명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