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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 = 올해로 여든 살이 된 이규석씨는 개인택시 경력만 45년 차의 베테랑입니다.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복지신정충전소에서 만난 이씨는 '베스트 드라이버'(BEST DRIVER·모범운전자)가 새겨진 조끼를 입고 있었는데요. 이씨는 "젊을 때는 택시 기사 수입이 적어 아내가 식당을 해 애들 학교를 보냈다"며 "나이 먹어서는 소일거리가 있어 좋다"고 말했죠. 이어 "아픈 데 없고 하니까 앞으로 2~3년 더 운행하려 한다"며 "(고령의 택시 기사에 대한) 문제를 알고 있다. 그래서 항상 차량도 청결하게 하고 운전할 때 정신 바짝 차리고 주의해서 한다"고 말했습니다. 택시 기사들이 모이고 흩어지는 이곳 복지신정충전소, 백발의 택시 기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젊은 기사 상당수가 택시보다 수익이 높은 택배나 배달 업계로 떠나며 택시 기사 고령화는 급속도로 진행됐죠. 이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마냥 호의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고령의 택시 기사들이 도로를 달리는 까닭, 무엇일까요? "제가 할아버지면서도 아내와 우리 손주들까지 돌봐야 하는 우리 집 가장이에요." 서울 양재동에서 만난 개인택시 기사 문장식(75)씨는 "아들이나 딸이나 주위에서 '아이 그만하시라' 한다고 은퇴 시기를 정하는 건 맞지 않는다"며 "80대든 몇 세든 내 몸이 건강하면 현역"이라고 강조했죠. 택시 기사 45년 차인 박상오(78)씨는 "주변에 일을 하지 않고 (택시 번호판을) 팔고 그만두는 사람들이 괜히 팔았다 후회하더라"며 "팔고 난 다음에 할 게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령의 택시 기사들은 자신이 일하는 이유로 늙어서도 경제적, 사회적, 관계적인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일하고 싶어 하는 노인 비율은 점차 증가 추세입니다. 한국은행의 '노동공급 확대 요인 분석 : 청년층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근로하길 희망하는 비중은 2015년 54%에서 2021년 62.6%로 늘었습니다. 생활비 부족 등 재정적인 요인이 가장 컸으며, 건강 유지와 일하는 즐거움 등을 위해 일하려는 노인도 늘었죠. 일자리가 저임금으로 갈수록 고령층 비율이 높은 것은 드문 현상이 아닌데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0년 기준 소상공인 운수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택시 업종 매출은 3천90만원으로 배달사업자의 3분의 1 수준이었죠. 문장식씨는 "개인택시가 고령화되는 이유는 요금 체계가 낮기 때문"이라며 "요금을 올리면 젊은층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고령의 운전자 사고율이 높은 만큼 택시 기사의 연령대를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서울시의 65세 이상 택시 기사(개인+법인) 교통사고 비율은 2018년 34.7%, 2019년 38.7%, 2020년 42.8%, 2021년 48.8%로 꾸준히 증가하다 2022년엔 55.3%에 달했죠. 개인택시 기사인 황재환(66)씨는 "65세쯤 되니까 내 반응 속도가 느려지고, 대화했을 때 다시 묻는다든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늙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걸 봤을 때 택시 기사 정년은 75세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황씨는 "택시 면허를 시나 정부에서 인수해서 자연스럽게 고령의 택시 기사들이 못하게 유도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죠. 앞서 정부는 65세 이상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자격유지검사를 도입했는데요. 실효성이 낮아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관련 개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박상오씨는 "운전하는 사람이 남한테 위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면 그만둬야 한다"며 "그런데 개인의 선의로는 되질 않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기준을) 정해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수십 년을 택시 기사로 살며 안전하게 운행한 사람들을 향해 "노인이기 때문에 위험하다"라고 치부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한국. 노인과 그들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획·구성: 박성은 | 촬영: 이동욱 | 편집·그래픽: 이다예 ]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