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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이 의결되자 국민의힘은 둘로 쪼개지는 분위기입니다. 친한계는 물론 일부 중진들도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내전으로 치닫는 모습입니다. 조한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은 장동혁 대표의 당무 복귀 이튿날 즉각 이뤄졌습니다. 8일간의 단식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이루며 자신감을 얻은 장 대표가 빠르게 결단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당권파와 친한계 간 갈등도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당권파는 "악성 부채, 짜내야 하는 고름" 등의 표현을 써가며 한 전 대표의 제명의 당위성을 설명했지만, [김민수 / 국민의힘 최고위원] "똑같은 행위를 한동훈이 아니라 저 김민수가 했었다면 15개월 끌 수 있었겠습니까. 제 판단에는 윤리위 의결조차도 없이 제명됐을 것 같습니다." 친한계는 당장 장동혁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며 강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고동진 / 국민의힘 의원] "개인적 이익을 위해 당을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으로 몰아간 장동혁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합니다." 당내 소장파 모임 '대안과미래'는 한 전 대표의 성찰을 주문하면서도 "제명 결정은 정당 민주주의 파괴"라고 비판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 대표 사퇴를 촉구하며 "당을 자멸의 길로 몰아넣었다. 결국 대표 개인과 홍위병 세력을 위한 사당화"라고 규탄했습니다. 제명 결정 이후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충돌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선의 송석준 의원은 수사 의뢰를 해 진상을 규명해야지 왜 제명을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정희용 사무총장은 당내 문제여서 수사 의뢰를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대표 측은 당내 갈등 요인이 제거된 만큼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 등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지방선거 준비 체제로 본격 전환한다는 방침. 하지만 한 전 대표 제명을 기점으로 극도의 혼란상만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문수진] #국민의힘 #한동훈 #제명의결 #지도부 #장동혁 #오세훈 #김민수 #고동진 #송석준 #정희용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 @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