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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남도가 중동 사태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에 대비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급 시기는 이르면 오는 5월 초부터로, 박완수 경남지사가 재선에 도전하는 6·3 지방선거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입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전쟁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주문하는 등 중동 사태 파장이 우려되는 상황. 경남도의회가 지난달 '민생지원금 지급 조례'를 가결한 데 이어, 경상남도가 직접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모든 도민 1인당 10만 원씩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한 예산 약 3천280여억 원은 모두 '순세계잉여금' 등 경상남도 자체 예산으로 충당합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3년 동안 3천7백억 원의 채무를 갚아 지난해 채무 비율이 5.87%.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적습니다. [박완수/경상남도지사 : "경상남도의 재정 상태가 어느 시·도보다 양호한 상태이고, 이 시점에서는 양호한 재정을 우리 도민들 살림을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급 대상은 올해 3월 기준 경남에 주민등록을 둔 외국인 포함 모든 도민입니다. 도의회가 다음 달 16일 예산안을 승인하면, 이르면 5월 1일부터 지급할 예정입니다. 2년 전 당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에 대해 '국가 재정'을 우려해 반대 입장을 밝혔던 박완수 지사. 기존 입장을 번복한 데다 지급 시기가 6·3 지방선거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이어서 선거용 정책이라는 논란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예비후보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예비후보 : "민생지원금 지급 방침에 대해서 늘 반대해 왔던 국민의힘과 그리고 박완수 지사께서 민주당의 입장에 함께 동의해 주고 합류한 데에 대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1인당 10만 원의 경남도민 생활지원금이 서민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지, 아니면 일회성 선거용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김신아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생활지원금 #민생지원금 #경상남도 #박완수 #김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