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DOCTORS] 고장 난 뇌를 빠르게 재활한다 _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GOOD DOCTORS] 고장 난 뇌를 빠르게 재활한다 _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

김형석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을 위해 진료, 연구, 강의 무엇하나 빼놓지 않고 집중하고 있다. 고장 난 뇌의 재활을 위해서는 의료진, 환자, 보호자가 한 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0:00 인트로 0:04 교수님 소개 0:18 한방재활의학과를 선택하신 계기는? 0:46 교수님의 특화된 진료 질환과 연구 분야는? 1:22 뇌졸중과 한방재활의학과의 관계성은? 1:53 2020년 번역 출간해 화제가 된 '고장난 뇌' 역시 뇌졸중에 관한 책입니다. 2:24 기억에 남는 환자는? 2:48 환자 혹은 보호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3:43 환의사이자 연구자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4:23 아웃트로 Q : 한방재활의학과를 선택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 학부 시절 재활의학과 추나의학을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교수님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의학을 진지하게 대하는 자세, 환자를 대하는 세심한태도를 본받고 싶었고요. 한방재활의학과 특성상 많이 접하는 침, 화침, 추나요법 등 다양한 기술을 익히는 과정도 흥미로워 한방재활의학의 길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Q : 교수님의 주요 진료 분야는 무엇인가요? A : 최근 뇌졸중 치료와 연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의학 문헌에서 뇌졸중 약재로 많이 언급됐고, 지금도 많이 쓰이는 약재를 검증하는 연구인데요. 뇌졸중 치료 후 3~6개월간 한방 치료받았을 때 언어 및 운동 기능이 얼만큼 회복되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Q : 한방재활의학은 뇌졸중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나요? A : 한방재활의학은 뇌졸중 환자의 운동장애, 감각장애, 언어장애 등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뇌졸중은 손상된 뇌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른데요. 한쪽 팔과 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얼굴 한쪽이 일그러지기도 합니다. 뇌졸중은 발병 후 3~6개월 사이에 회복이 활발하게 진행되는데, 이때 어떤 방식으로 치료하느냐에 따라 언어와 운동 기능 회복 속도가 달라져요. 한방재활의학과는 머리·팔·다리 경혈을 자극하거나 한약으로 몸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방법으로 언어와 운동 기능 장애를 개선합니다. Q : 2020년 출간한 '고장 난 뇌' 역시 뇌졸중에 관한 책입니다. A : '고장 난 뇌'는 뇌졸중에 관한 개념, 재활, 최신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당면한 경제문제에 이르기까지 총망라합니다. 주요 내용은 뇌졸중 환자와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100개와 그에 대한 답변인데요. 미국 각계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답을 해주었고요. 저자 중에 뇌졸중을 겪은 환자, 뇌졸중 환자의 가족이자 심리 치료사가 있어 환자의 관점에서 뇌졸중에 관해 꼼꼼히 기록한 책입니다.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질환인 만큼 환자 스스로 그리고 그 가족들도 증상이 발현됐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책이 어쩌면 그분들에게 지침서나 가이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번역 출간하게 됐습니다. Q : 작년 3월에는 '필수 신경계'도 번역 출간하셨습니다. A : '필수 신경계'는 영국의 유명한 재활치료사가 인체 해부와 기능을 쉽게 풀어 쓴 책입니다. 현재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이학적 검증 강의를 운영 중인데요. 이학적 검증은 간단한 검진 망치로 신체를 두드리거나, 특정 자세를 취하게하여 문제의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이라, 인체 전반에 대한 지식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마침 '필수 신경계'가 해당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 번역했어요. Q : 뇌졸중 환자의 보호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 뇌졸중은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언어 장애로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거나 의식이 없는 환자는 물론이고 대화가 가능한 환자라도 보호자가 환자를 꾸준히 관찰하고 이에 관해 의견을 주는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회진 시 보호자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숙제를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보호자에게 운동법을 알려준 후 환자에게 운동법을 실행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다음날에는 보호자가 환자에게 운동법을 실행했는지 지속해서 확인하고요. 이 외에도 환자가 밤에 다리가 오그라들어 보호자가 매번 다리를 펴주어야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환자 스스로 다리를 펴게 됐다는 등 환자의 상태 변화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를 의사에게 전달하는 것도 보호자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보호자는 치료 효과에 대한 평가자이자 추가적인 치료를 위한 치료사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보호자도 자신을 하나의 팀원으로 인지하시고, 저와 함께 환자의 회복을 돕는 데 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octor's Pick] 초봄, 운동 전 꼭 준비 운동하세요! 날씨가 추울 때는 몸의 근육과 인대가 굳어 있어 몸에 열을 발생시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야외 활동 전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하다가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면 그 즉시 멈추어 쉬는 게 좋다. 통증을 참고 계속 운동하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통증은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므로 그 신호를 받아들이는 것이 부상을 방지하는 첫 번째 방법이다. [약력]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이다.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이사, 추나교수협의회 간사,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정회원, 한방비만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고장 난 뇌', '필수 신경계' 등을 번역 출간했다. 전문진료분야 : 뇌질환 재활(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외상성 손상 등), 척수손상 재활, 재활 중 통증, 발 및 발목 질환, 보행 재활, 언어 재활, 도인운동요법 출처 : 경희의료원보 'PROPOSE' 2025 봄호 발췌 #뇌졸중 #뇌졸중재활 ------------------------------------------------------------------------------------------------------------- 👨‍⚕️👩‍⚕️ 경희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 #경희의료원 #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 💯 100점 맞는 건강 관리 방법은 경희의료원 채널 구독! ▶경희의료원 홈페이지 : https://www.khmc.or.kr/kr/main.do ▶Blog : https://blog.naver.com/khmcpr ▶Post : https://post.naver.com/khmcpr ▶Facebook :   / khmc.or.kr   ▶Instagram :   / khmcpr   ------------------------------------------------------------------------------------------------------------- 질병에 대한 증상 및 치료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셔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위사실, 광고성 글, 단순 비난, 욕설 등은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채널의 특성 상 댓글창에 달리는 개별 질문에는 답변 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