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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보물 '궁집' 재개방 [남양주] 딜라이브 뉴스

숨어 있는 보물 '궁집' 재개방 【 앵커멘트 】 남양주시 평내동에 자리잡은 궁집이 재개방했습니다. 관람편의를 위해 지하주차장 설치와 궁집 주변 정비작업을 마무리하면서 6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양재정 기자입니다. 【 기사 】 남양주시 평내동에 자리잡은 궁집이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지역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소유주였던 무의자문화재단에서 기부채납을 받은 지 6년 만입니다. 관람편의를 위해 남양주시는 208억 원을 들여 106면 규모의 지하 2층 주차장을 신설하고 궁집 주변을 새로 정비했습니다. ( 김영길 회장 / 남양주시 평내동주민자치회 ) “어린시절부터 변화하는 궁집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란만큼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궁집은 단순한 전통공간을 넘어 우리 마을의 역사와 삶이 녹아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궁집은 지난 2019년 5월, 소유주였던 무의자문화재단에서 기부채납 뜻을 밝히면서 남양주시가 땅과 건물 등을 매입해 소유권을 이전해 왔습니다. 궁집은 영조가 시집간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궁궐목재와 목수를 보내 지은 집으로 260년 전 조선시대 건축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궁집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았던 고 권옥연 화백과 이병복 연극인 부부는 1970년부터 사재를 털어 보존해 왔습니다. 현재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궁집 주변에는 군산집과 용인집 등 전통가옥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양주시는 이곳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앞으로 화길옹주 관련 연극과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 주광덕 / 남양주시장 ) “이곳은 바로 우리의 역사 그리고 우리의 문화이고 우리의 예술, 이런 곳에서 시민들이 늘 체험하고 공연을 즐기시면서 아주 도심속에서 힐링하고 휴식하고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역사문화의 명소이다 이라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한옥과 잘 어울리는 전통정원을 꾸며놓은 궁집은 휴관하는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하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탈바꿈할 궁집이 재개방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양재정입니다. #궁집 #개방 #무의자문화재단 #지하주차장 #소통과화합 #복합문화예술공간 #영조 #화길옹주 #둘레길 #전통공원 ● 방송일 : 2025.06.23 ● 딜라이브TV 양재정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남양주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