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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제품 대신할 천연살균제는?…봄맞이 대청소 속 과학 / YTN 사이언스

[YTN 사이언스] 화학제품 대신할 천연살균제는?…봄맞이 대청소 속 과학 ■ 임동욱 / 과학 칼럼니스트 [앵커] 이제 긴 겨울이 지나가고 곧 봄을 앞두고 있는데요. 봄맞이에 앞서 꼭 해야 할 일이 있죠? 바로 봄맞이 대청소입니다. 오늘 '사이언스 매거진'에서는 청소 속에 숨어있는 과학에 대해서 임동욱 과학 칼럼니스트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 전에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기 위해서 대청소 많이 하잖아요. 우리 집 속에 숨어있는 여러 가지 유해물질이 존재한다고 하거든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임동욱 / 과학 칼럼니스트] 네, 봄맞이 집안 대청소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더러운 것을 닦아내고 어지러운 것을 정리하는 청소 과정에서 꼭 없애야 하는 것들이 유해물질입니다.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서 창문 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못하게 되고 결국 실내공기가 나빠집니다. 세균이 번식하기도 쉽고요. 그래서 날이 좋을 때는 햇볕이 많이 들어오도록 커튼을 걷어두는 게 좋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 히터나 보일러를 틀면 건조해지기 쉽거든요. 그래서 가습기를 강하게 켜두시는 분들이 있는데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니 적정선을 지키셔야 합니다. 자주 빨지 못했던 침구류도 세탁해야겠죠. 하나씩 띄엄띄엄 빨기보다는 진드기가 옮겨가지 못하도록 한날, 한시에 세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앵커] 생각보다 할 게 많네요.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화학제품을 못 믿겠다는 선언을 하고 나는 화학제품을 쓰지 않는다, 노케미족에 합류하는 분이 많잖아요. 천연 살균제 같은 게 있을까요? [임동욱 / 과학 칼럼니스트] 세균을 없앨 만큼 강력한 화학약품은 사실 사람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모기를 잡겠다고 살충제를 뿌리거나 곰팡이를 없애겠다고 락스를 희석하지 않고 바르면 결국 코나 피부를 통해서 우리 몸속으로 다시 들어오거든요. 천연 세제나 천연 살균제는 보통 사람이 먹거나 마셔도 큰 위험이 없는 제품들이라서 안심하고 사용하십니다. 청소나 세탁을 할 때는 흰색 가루 3총사라 불리는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를 많이 쓰시죠. 식초나 자몽 추출물은 세균을 없애는 용도로 널리 쓰이고 있고요, 소금, 생강, 계피와 같은 여러 천연재료도 있고요. 물론 상황이나 조건이 안 맞으면 정식 제품들보...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