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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오늘(16일)부터 1박 2일간 일본 순방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오찬을 겸한 동포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이후 기시다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정상회담과 만찬 등 공식 일정을 갖게 됩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데, 기대를 모았던 한일 공동선언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어제, "10여 년간 한일관계가 계속 경색됐고, 이후 양 정상이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정제된 문구를 다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우선, '강제징용 배상' 해법의 이행을 포함한 한일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 일본 피고기업의 미래청년기금 참여 여부와 기시다 총리의 사과 또는 유감을 포함한 입장 표명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나올지가 관심입니다. 이어서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등을 해소하고, 경제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 등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현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건 지난 2019년 6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4년 만입니다. 양국 정상의 만남과 별도로 우리 전경련과 일본 게이단렌 회장이 오후 1시 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발표합니다. 양국 기업이 조성할 미래 청년 기금 관련 계획에 대한 언급이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을 먼저 발표하면서 한일관계 정상화의 첫발을 뗀 만큼, 오늘 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일본 #한일정상회담 #SBS뉴스 #8뉴스 #실시간 으로 만나 보세요 라이브 뉴스 채널 SBS 모바일24 ▶SBS 뉴스로 제보해주세요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애플리케이션: 'SBS 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카카오톡: 'SBS 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페이스북: 'SBS 뉴스' 검색해 메시지 전송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6000 전화: 02-2113-6000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