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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심연으로부터 감히 그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위해. 이소라의 노래.

" 무슨 일, 있었어? " 나직한 목소리로 다카시가 물었다.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데, 무슨 일 있었어?" 나는 멈춰 서서, 다카시의 얼굴을 보고 눈썹을 치켜올렸다. "지금 무슨 인터뷰 하는 거야?" 다카시는 웃지 않았다. "잊어버렸어. 벌써 옛날 일인걸 뭐." 할 수 없이 나는 말하고 다시 걷기 시작했지만,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데, 란 말이 가슴을 흔들었다.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데,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데, 라고 몇 번이나 제멋대로 반복되는 성가신 말에, 맥없이 동요하고 말았다. 다카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에쿠니 가오리, 냉정과 열정사이 中 00:00 봄 - 이소라 04:23 시시콜콜한 이야기 - 이소라 08:22 이제 그만 - 이소라 13:10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이현우) - 이소라 17:25 말하자면 사랑 같은 것 - 이소라 22:19 믿음 - 이소라 27:04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 이소라 31:30 처음 느낌 그대로 - 이소라 35:48 Amen - 이소라 40:30 별 - 이소라 43:11 순수의 시절 - 이소라 47:18 Track 9 - 이소라 #이소라, #심연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