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쿠팡, ‘맹탕’ 청문회에 산재은폐 의혹까지 [뉴스in뉴스] / KBS 2025.12.19.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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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만 명 개인정보유출로 시작된 쿠팡 문제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청문회는 '맹탕'이란 비판받았고, 쿠팡에서 일하다 숨진 노동자의 산재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경제산업부 정재우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기자, 우선 청문회 얘기부터 해봐야겠는데요. 출석 요구가 많았던 김범석 대표가 결국 불출석했죠? [기자] 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습니다. 김범석 대표는 쿠팡 지분 100%를 가진 미국 모회사 쿠팡Inc의 최대주주입니다. 쿠팡의 각종 의혹과 대처 방안을 따져 묻고 답을 들어야 하는 사람인 건데, 불출석한 겁니다. 김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에 "현재 해외에 거주, 근무 중"이라며, 자신은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라고 했습니다. 이어 "공식 비즈니스 일정들로 청문회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매출 대부분이 한국에서 발생하는 상황이고, 실적 발표 때마다 한국을 내세우면서도 글로벌기업 CEO라는 이유로 불출석해 무책임한 변명이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앵커] 17일에 열렸던 청문회는 어땠나요? 김범석 대표 대신 외국인 대표가 참석했죠? [기자] 네. 일주일 전 취임한 해럴드 로저스 임시 대표가 김범석 대표 대신 출석했습니다. 제일 관심이 된 피해 보상안은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안도 내놓지 못했고요. 김 대표 관련 질의엔 명확하게 답하지 않고 엄호에만 급급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황정아/국회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 "김범석 의장은 지금 뭐 하고 있습니까?"] [해럴드 로저스/쿠팡 대표 : "한국어를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가 답변하는 내용이 지금 제대로 한국어로 통역이 되고 있나요?"] [이훈기/국회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이용자들이 호구입니까? 대한민국 국민이 호구입니까?"] [박충권/국회 과방위원/국민의힘 : "핵심 증인들도 다 빠져 있는데 오늘 이 청문회를 해봤자 뭐 합니까? 여기서 뭘 얻을 수가 있습니까?"] 국회는 유관 상임위가 모두 나오는 연석 청문회 추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같은 대응에 국내 이용자들 분노도 커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탈퇴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죠? [기자] 대응도 미흡한 것도 문제지만 아까 말씀드렸듯 아직 명확한 배상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단체들은 '쿠팡 탈퇴 소비자행동'을 정식 출범시키고, 전국에서 앱 삭제 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탈퇴하자! 탈퇴하자! 탈퇴하자!"] [고민정/녹색소비자연대 사무총장 : "탈퇴 화면 캡처 한 장, 글 몇 줄이 모여 쿠팡과 정부, 국회에 보내는 거대한 여론이 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쿠팡 대응에 분노를 표하거나 탈퇴했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쿠팡은 회원 탈퇴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정보 유출 발표 직후인 12월 첫 주 1천6백만 명대였던 쿠팡의 일간 이용자 수 추정치는, 지난주 1천5백만 명대로 줄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택배 노동자들도 김범석 대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죠. 산재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요? [기자] 쿠팡 김범석 대표가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숨진 노동자의 과로 실태를 축소하라는 지시를 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5년 전 쿠팡 물류센터에서 밤샘 근로를 반복하던 장덕준 씨가 퇴근 1시간 반 만에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는데요. 당시에 김범석 대표가 쿠팡 고위직과 나눈 메신저 대화가 공개됐습니다. 당시 김 대표는 이런 건 우리가 필요한 게 아니라고 질책한 뒤, "물 마시기, 잡담, 빈 카트 옮기기, 화장실" 등의 단어를 언급합니다. 이 같은 모습을 통해 과로사한 게 아니라는 사측 주장을 부각하라고 지시한 정황으로 보입니다. 이에 택배 노동자들은 쿠팡의 산재 은폐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비판했고, 당시 숨진 장 씨의 모친도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박미숙/고 장덕준 씨 어머니 : "김범석은 덕준이 산재 은폐 지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덕준이와 저희 남은 가족에게 사과하고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유족 측은 형사고소 등 법적 대응도 시사했습니다. [앵커] 처음 문제가 됐던 고객 개인정보유출로 가장 우려됐던 게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였는데요. 실제로 피해 사례가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쿠팡 계좌가 노출됐다거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언급하며 사기를 시도하고 있는 건데요. ['쿠팡 악용' 보이스피싱/음성 변조 :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됐단 문자 받으셨죠?"] ['쿠팡 악용' 보이스피싱/음성 변조 : "최근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된 사태에 대해서…."] 이 같은 수법으로 지금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의심 신고가 5건인데, 이 중 1건이 천만 원을 송금하는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금감원은 정부 기관은 절대로 앱을 설치하라고 하거나 특정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정말 여러 가지 문제가 터지고 있는데,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죠? [기자] 정부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대응을 위해 과기정통부 2차관을 팀장으로 범부처 태스크포스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쿠팡 관련 수사 과정을 공유하고, 이용자 보호 대책과 쿠팡의 책임 강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겠단 겁니다. 아울러 디지털 취약계층의 쿠팡 탈퇴도 지원하고, 소상공인 등 쿠팡 입점 업체의 정보 유출도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강지은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쿠팡 #개인정보 #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