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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서도 마을 공동체가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하며 수익금을 주민 복지 등에 쓸 수 있게 됩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맞춰 추진할 '햇빛 마실' 조성 사업인데요, 올해 5곳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0개 마을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는 농촌 마을 공동생활 공간입니다. 비어 있던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패널이 들어섰습니다.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투자한 '마을 태양광 발전소'로, 한전에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를 마을 공동 기금으로 쓸 예정입니다. 이처럼 마을 공동체가 주도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하며 얻은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이 울산에서도 추진됩니다. '햇빛마실' 조성 사업으로, 이재명 정부 들어 전국에 확산하는 '햇빛소득마을'의 울산형 사업입니다. 울산시는 우선 올해 5개 마을에 모두 1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2030년까지 50개 마을, 15메가와트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약 4천5백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규모입니다. 발전 수익은 마을 발전 기금으로 환원돼 주민 복지와 지역 현안 해결에 쓰입니다. 울산시는 댐 주변과 저수지 87곳, 농지 약 2천9백만 ㎡를 둘러보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장소부터 물색하고 있습니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허가 절차도 신속히 처리할 방침입니다. 설비 투자비의 최대 85%를 연 1.75% 금리로 빌려주며, 전력망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는 에너지저장장치 설치도 지원합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주민 상생형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시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과 연계하면서 울산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울산시는 에너지 전환을 미래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보고, 2030년까지 1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