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대재앙…세상을 바꾼 이상 기온 [MBN 뉴스7]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끊이지 않는 대재앙…세상을 바꾼 이상 기온 [MBN 뉴스7]

【 앵커멘트 】 '기상 이변이 이렇게 많은 적이 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지구촌은 올여름 이상 기후를 자주 경험했죠.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극단적인 형태의 폭우나 폭염이 나타났는데요. 이번 여름의 기상이변을 김한준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 기자 】 흙빛의 물이 넘실거리는 거대한 호수. 하지만, 이곳은 원래호수가 아닌 마을입니다. 여름철 계절성 폭우가 평년의 9배 넘게 쏟아져 내리며 마을이 완전히 침수된 겁니다. 위성사진에선 지도가 아예 바뀐 게 확인되는데, 파키스탄은 국토의 1/3이 물에 잠겼습니다. ▶ 인터뷰 : 자원 봉사자 "여기가 가장 큰 시장이 있던 곳입니다. 상황이 보이시죠. 이곳 호텔에서 묵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길이 완전히 끊겼어요." 물에 잠겨 반만 남은 주택 사이로, 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이동합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 지역이 물 폭탄을 맞은 현장입니다. ▶ 인터뷰 : 후세인 / 인도 벵갈루루 주민 "사무실로 가야 하는데, 사흘째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통에 차가 너무 많이 막혀요." 차량이 길게 줄을 이어서 있습니다. 마실 물을 얻으려고 주민들이 몇 시간째 기다리는 건데,세계 최강대국이라는 미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기록적인 홍수로 상수도 시설이 파괴되며 사상 최악의 식수 대란이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사무엘 / 미국 미시시피 주민 "전 갈색 물이나 녹색 물을 원치 않아요. 그런 물은 제발 저희 집 배수관을 통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한쪽은 폭우로 고통받는 사이, 다른 한쪽은 폭염이 지배했습니다. 유럽에 극심한 폭염이 닥치면서 영국이 사상 처음으로 40도가 넘었고, 독일의 라인강조차 말라버렸습니다.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오랜 기간 물에 잠겨 있던 고대 유적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겪는 일상이 돼 버린 이상 기온 현상, 지금 대비하지 못하면 언제 대재앙이 닥칠지 모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편집 : 최형찬 #기상이변 #지구온난화 #파키스탄홍수 #인도홍수 #미국식수대란 #이상기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